광주 이야기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찾아왔습니다. 봄은 많은 꽃이 피어나고,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그러나 올해는 이상고온으로 인해 꽃의 개화 시기가 앞당겨지고, 주말에 비가 내리며 봄나들이를 즐기지 못한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봄나들이를 놓치신 분들께 추천해 드리고 싶은 전시회가 있습니다. 바로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되는 <봄의 연가> 전시회 인데요. 봄을 주제로 펼쳐진 화려한 이번 전시를 통해 이색적으로 봄을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삼성전자 그린시티와 인연이 깊은 <광주문화예술회관> 

 

 

광주문화예술회관은 삼성전자 그린시티와 인연이 깊은 곳입니다. 지난해 겨울 삼성전자 그린시티가 함께하고 시작장애인들이 만들어가는 <나래야 콘서트 3회>를 개최한 곳이기도 한데요. 또한, 수능이 끝난 수험생들을 위해 <호두까기 인형> 발레 공연이 펼쳐졌던 장소이기도 합니다. 이렇듯 삼성전자 그린시티와 인연이 깊은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되는 전시라서 그런지 취재를 위해 방문했을 때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광주문화예술회관은 공연이 많아 전시를 관람하는 것이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요. 광주문화예술회관의 전시회는 대극장 내 갤러리에서 진행됩니다. 갤러리는 대극장의 오른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관련 링크: 삼성전자 그린시티의 연말 선물! 호두까기 인형 발레 공연과 연극

 

 

 화사한 봄 풍경을 화폭에 담다 <봄의 연가> 전시회 

 

 

이번 봄의 연가 전시회에서는 김단비, 김화영, 서경란, 전현숙, 주라영 5명 작가의 회화와 공예, 조각 등 여러 분야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전시회에서는 5명의 작가마다 각기 다른 상상력과 표현력이 담긴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는데요. 이번 전시회는 3월 14일부터 4월 15일까지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다만, 관람시간에 대해 주의해야 하는데요. 관람시간은 공연이 있는 날과 없는 날마다 다릅니다. 공연이 있는 날은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고, 공연이 없는 날은 조금 이른 시간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됩니다. 갤러리에 방문하기 전에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확인해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그럼 5명의 작가들이 어떻게 봄을 표현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관련 링크: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김단비 작가는 물과 기름이 섞이지 않는 성질을 이용한 마블링 기법을 사용하여 나무에 핀 꽃을 표현했는데요. 마블링 기법 때문인지 꽃이 막 피어나고 있는 것 같은 생동감이 느껴졌습니다. 김단비 작가는 신인작가지만, 독창적 아이디어와 감각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김단비 작가의 작품으로 봄을 새롭게 느껴보세요! 

 

 

김화영 작가는 스틸, 브론즈, 수지 등의 금속을 통해 꽃과 봄날을 표현했는데요.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금속을 통해 봄을 표현했다는 것이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전통 머리장식인 떨잠을 연상시키는 작품이 기억에 남았는데요. 작품을 보고 있으면, 바람이 불어 장식들이 흩날리는 모습이 상상되기도 했습니다. 

 

 

서경란 작가는 매화와 양귀비 등의 꽃을 주로 표현했는데요. 가까이서 보면 그저 여러 색의 물감을 칠해둔 것 같지만, 한 발 뒤로 물러나 관람을 하면 만개한 꽃밭이 보인답니다. 바라보는 거리에 따라 작품이 달라 보인다는 점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는데요. 관람을 하실 때 여러 거리를 두고 작품을 관람해 보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전현숙 작가의 작품은 여자 아이로 보이는 사람의 모습부터 시작합니다. 이 아이는 작가의 자화상으로 작가가 겪었던 경험과 기억, 지난 흔적을 담았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아이에게서 긴 삶의 깊이가 느껴졌습니다. 이외에도 전현숙 작가 만의 특이한 화법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관람한 작품은 주라영 작가의 작품이었는데요. 주라영 작가의 작품 또한 스틸로 만들어진 조각품이었습니다. 봄에 피었다 시들어버리는 꽃을 우리 삶에 빗대어 표현했는데요. 죽음과 삶을 표현하여 어떻게 삶을 살아가야 할지 작품을 관람하는 관람객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있었습니다. 꽃을 인생에 비유하며 상징적으로 표현한 모습에 감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광주문화예술회관 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소재와 기법을 사용하여 따뜻한 봄을 표현하고 관람한 이들에게 희망을 안겨준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작가들이 표현하는 봄을 감상하며 봄을 맞이해보시길 바랍니다.”며 전시에 대해 짧게 소개해주셨습니다. 지금까지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봄의 연가> 전시회를 살펴봤는데요. 봄의 따뜻함과 생명력이 느껴졌던 전시였습니다. 짧게 떠나버리는 봄이 아쉽다면, 이번 전시회를 통해 봄의 여운을 느껴보시면 어떨까요?

 

[광주문화예술회관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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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운암동 328-16 | 광주문화예술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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