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야기

 

삼성전자 그린시티의 레인보우 복합형 재능봉사활동은 평소 방문하기 어려운 전라남도 낙도지역에 도움이 되고자 작년부터 시작됐습니다. 지난해 활약상을 삼행시 블로그에서 카드뉴스를 통해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레인보우>라는 이름처럼 여러 동아리들이 각자의 재능을 발휘하며, 낙도지역 환경개선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레인보우 복합형 재능봉사활동은 낙도지역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마을 주민들께 행복한 추억을 선물해드리고 있는데요. 지난해에는 신안, 진도, 완도, 고흥 네 곳을 방문해 총400여 가구에 도움을 드렸었습니다. 무술년, 올해 복합형 재능봉사활동이 다시 시작됐는데요. 그들의 활약상 함께 살펴볼까요?

 

※관련 링크: 2017년 신안, 완도, 진도, 고흥에서 펼쳐진 복합형 재능봉사활동 

 

 

레인보우 재능봉사팀이 출동하는 장소는 전라남도 봉사활동센터와 삼성전자 그린시티가 협의하여 선정하게 되는데요. 이번 무술년 첫 봉사활동 지역은 무안군 청계면 구로리입니다. 혼자 사시는 할머니들이 대부분인 무안군 청계면 구로리는 조그만 슈퍼조차 없어, 차가 없이는 생필품을 구하기 어려운 마을인데요. 어르신들은 이웃과 서로 불편한 점을 도와가며 지내고 있었습니다. 서로 의지하며 지내서인지 마을 어르신들의 사이가 돈독했는데요. 따뜻한 정이 느껴진 구로리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2018년 첫발을 내디딘 레인보우 재능봉사팀의 봉사활동 현장을 카메라에 생생히 담아왔습니다!

 

 

■ 행복한 추억을 선사한 네일아트 봉사팀과 아이들 

 

 

지난 4월 15일, 무안군 구로리 마을회관이 마을 어르신들로 북적였습니다. 네일아트 봉사팀의 관리를 받고자 마을 어르신들이 모두 모였기 때문인데요. 봄꽃처럼 곱게 손톱을 꾸며주는 네일아트 봉사팀의 솜씨에 마을 어르신들이 흡족해하셨습니다. 어르신들 대부분이 밭일하시기 때문에 손톱을 제대로 가꾸지 못한다고 하는데요. 네일아트를 받은 한 어르신께서는 80년 평생 처음이라며 고와진 손을 연신 바라보셨습니다. 미소를 지으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취재하는 저까지 뿌듯해졌습니다. 네일아트 봉사팀은 바쁜 와중에도 어르신들의 손을 마주 잡고 대화를 나누며 어르신들의 마음까지도 위로해드렸는데요. 한 할머님께서 발톱이 두껍게 자라 발톱깎이로 다듬지 못한다고 하시자, 네일아트 봉사팀은 우드비퍼를 이용해 할머님의 발톱을 정성스럽게 다듬어 드렸습니다. 할머님은 연신 감사하다며 눈물까지 보이셨는데요. 그동안 답답하셨을 모습을 떠올리니 마음이 아팠습니다.  

 

[재능봉사에 참여한 아이들이 웃으며 안마를 해드리고 있는 모습]

 

네일아트 봉사팀의 관리 순서를 기다리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부모님과 함께 봉사활동에 나선 아이들이 솜씨를 발휘했는데요. 아이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어르신들의 어깨와 무릎 등을 주무르며 안마를 해드렸습니다. 힘들 법도 한데 밝게 웃으며 안마에 열중했는데요. 어르신들은 아이들의 손이 야무지다며 ‘꼬막손’ 같다고 하셨습니다. 꼬막손은 전라남도 어르신들이 아이들 손을 귀엽게 일컫는 말인데요. 아이들은 시원한 안마와 함께 어르신들의 말동무를 자처하며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습니다.

 

 

 어르신들의 든든한 한 끼를 책임지다! 요리 봉사팀과 제과제빵 봉사팀 

 

 

마을회관 한편에서는 맛있는 냄새가 솔솔 풍겨왔는데요. 냄새를 따라가 보니 식사준비로 분주한 요리 봉사팀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어르신들도 맛있는 냄새를 따라 요리 봉사팀이 활약하고 있는 곳을 들여다보기도 하셨는데요. 요리 봉사팀은 기름기를 쫙 빼서 담백한 수육과 새콤달콤한 과일 샐러드, 어르신들이 평소 맛보기 힘든 스파게티 등을 준비했습니다. 

 

 

요리 봉사팀은 완성된 요리를 그릇에 담아 어르신들이 계신 곳으로 향했는데요. 일사불란한 요리 봉사팀의 활약으로 순식간에 푸짐한 한 상이 차려졌습니다. 어르신들은 모든 음식을 맛나게 드셨는데요. 맛있게 드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니 제가 다 배고파졌습니다. 수육을 열심히 만들던 최민석 님의 소감을 들어볼까요? 

 

 

▲최민석 님 / 모터제조기술 CNM 사업팀

어르신들의 든든한 한 끼를 위해 담백한 수육을 준비했습니다. 어르신들의 건강을 생각해 최대한 기름기가 없도록 신경 썼습니다. 또한, 어르신들이 평소에 맛보기 힘든 스파게티를 준비했는데요. 힘겹게 만든 음식을 맛있게 드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니 너무 뿌듯했습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더욱 맛있는 음식을 선물해드리고 싶습니다. 

 

 

어르신들이 식사를 마치자, 제과제빵 봉사팀이 어르신들께 미리 구워온 마카롱을 나눠드렸습니다. 인절미 마카롱 등 어르신들의 입맛을 고려해 다양한 맛을 준비해왔는데요. 어르신들은 새콤달콤한 마카롱을 처음 먹어본다며 재미있어하셨습니다. 제과제빵 봉사팀은 넉넉히 챙겨온 마카롱을 어르신들께 나눠 드렸는데요. 마카롱 보관방법에 대한 설명도 잊지 않았습니다.

 

 

 어르신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 도배 봉사팀 

 

 

무거운 장비를 들고 이동하는 봉사팀이 있어 따라가 봤습니다. 따라간 봉사팀은 도배 봉사팀이었는데요. 도배 봉사팀은 혼자 사시고 계신 어르신의 집을 둘러보고 도배가 필요한 곳을 꼼꼼히 정했습니다. 도배 봉사팀은 낡은 부엌을 새롭게 탈바꿈시키기 위해 본격적으로 작업에 돌입했는데요. 도배 봉사팀은 고맙고 미안한 마음에 자리를 못 떠나시는 어르신께 회관에 가 계시라며 마음을 다독여 드렸습니다. 도배 봉사팀의 활약에 부엌이 깔끔하게 정돈됐는데요. 도배 봉사팀의 활약을 지켜보신 어르신의 말씀을 들어보겠습니다. 

 

 

▲박의례 어르신 / 무안군 청계면 구로리

집을 지은 지 25년이 넘었습니다. 다른 곳은 고쳤었지만, 돈이 없어서 부엌은 고치지 못했었는데요. 낡은 부엌을 삼성전자 봉사팀이 말끔하게 도배해주니까 너무 좋습니다. 어떻게 고마운 마음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귀가 어두워서 삼성전자 분들이 온다는 소식을 못 들었었는데, 이렇게 직접 챙겨주시니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맥가이버가 따로 없다! 낡은 제품도 뚝딱! 제품수리 봉사팀 

 

 

마을 곳곳을 누비며 활약한 팀도 있었는데요. 바로 제품수리 봉사팀이었습니다. 제품수리 봉사팀은 이상이 있는 가전제품을 고치기 위해 어르신들의 집을 일일이 방문했는데요. 냉매가 방전되어 작동되지 않는 에어컨을 직접 옥상으로 옮겨가며 수리하고, 온도가 내려가지 않는 김치냉장고를 손봐드리는 등 뚝딱뚝딱 문제점을 고쳐나갔습니다. 텔레비전도 새로 바꿔드리는 등 마을을 떠나기 직전까지도 제품수리 봉사팀은 바삐 움직였는데요. 땀이 송골송골 맺히며 분주했던 임직원 한 분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최형신 님 / 에어컨설치기술그룹

재작년부터 꾸준히 레인보우 재능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제품수리 봉사팀으로 참가하여 어르신들의 낡은 가전제품을 수리하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은 수리가 끝나고 제대로 작동하는 가전제품을 보며 칭찬과 감사를 아끼시지 않는데요. 어르신들께 칭찬을 들으면 쑥스럽기도 하고, 감사하다고 밝게 웃으시는 모습을 보면 보람차기도 합니다. 제 능력이 도움되는 것 같아 뜻깊은 봉사활동인 것 같습니다. 휴일에 피곤하기도 하지만, 뿌듯하고 보람찬 하루를 보낼 수 있어 행복합니다. 

 

 

벽화 봉사팀은 전날 내린 비로 인해 벽이 마르지 않아 벽화 작업을 진행할 수 없었습니다. 방문 전날에 미리 방문하며 확인했지만, 벽이 젖어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5월에 재방문을 약속했는데요. 비록 벽화작업이 취소됐지만, 벽화 봉사팀은 모두 참석하여 다른 팀들의 일을 도왔습니다. 복합형 재능봉사활동이기에 가능했던 것 같은데요. 이번까지의 레인보우 복합형 재능봉사활동은 요리, 제빵, 네일아트, 벽화, 수리, 도배 총 6팀으로 구성됐지만, 다음부터는 요가 봉사팀이 추가되어, 총 7팀이 활약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일곱 색깔 무지개처럼 낙도지역을 아름답게 바꿔나갈 레인보우 재능봉사팀의 앞날이 기대되는데요. 2018년, 두 번째 장소는 어디일지 레인보우 재능봉사팀의 소식을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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