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이야기

 

축제, 행사의 계절이라고 불리는 5월답게 올해도 곳곳에서 축제들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5월은 따스한 봄과 함께 축제를 즐기기 좋죠. 때문에 요즘 많은 분들이 꽃을 즐기거나, 자연의 정취를 느끼러 나들이를 떠나고 계신데요. 오늘은 광주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고창 청보리밭 축제>를 소개할까 합니다. 봄바람에 살랑이는 청보리가 서로 부딪혀가며 싱그러운 소리를 내던 고창 청보리밭! 청보리와 유채꽃으로 가득했던 고창으로 떠나볼까요?

 

 

 5월의 색을 한눈에 담다. <고창 청보리밭> 

 

[고창 청보리밭 축제 전경 모습]

 

고창의 옛 이름은 <모양현>으로 모는 보리를, 양은 태양을 의미합니다. 올해 고창 청보리밭 축제는 청보리가 완연해지는 4월 21일부터 5월 13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됐는데요. 고창 청보리밭 축제는 전국 최초로 보리를 주제로 한 경관 농업 대표 축제입니다. 축제는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 일원에서 진행됐는데요. 입장료도 없고, 광주에서 고창으로 가는 시외버스도 자주 있어 광주 주민들께 적극적으로 추천해 드리고 싶은 축제입니다. 고창터미널에서 청보리밭 축제장까지 군내버스와 셔틀버스도 운영되고 있어 가는 데 그리 어렵지 않았는데요. 시간표를 미리 맞춰 보고 나들이를 계획하시기 바랍니다. 

 

[고창 청보리밭에서 볼 수 있는 유채꽃 모습]

 

축제장에 들어서자마자 초록빛의 청보리밭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데요. 저는 평일에 가서인지 다소 한산했습니다. 청보리밭이 워낙 넓게 펼쳐져 있어, 모든 곳이 포토존이었는데요. 한산한 축제장에서 편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답니다. 푸른 청보리밭 앞에서 사진을 찍기만 해도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었는데요. 여러분도 청보리밭을 배경 삼아 사진을 찍으러 가보시길 바랍니다. 

 

 

청보리밭 축제를 둘러보는 코스는 총 3가지입니다. 첫 번째 코스는 보리밭 사잇길로 청보리밭 내에 있고, 두 번째 코스는 농장길(가로수길)이며, 마지막 코스는 그늘길입니다. 저는 보리밭 사잇길을 잠깐 들리고, 두 번째 코스인 가로수길을 택했는데요. 도보로 30분 정도 걸어야 하는 길에 빼곡하게 가로수가 조성되어 있어, 걷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가로수 사이사이로 유채꽃이 무리 지어 피어 있었는데요. 청보리밭 사이사이를 물들인 유채꽃들이 더욱 빼어난 경관을 자아내고 있었습니다.

 

 

 고창 청보리밭 축제에 왔다면! 고창을 즐겨라! 

 

 

고창 청보리밭은 각종 공연, 행사 부스 등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주민 주도형 축제입니다. 그만큼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주민의 소득 창출에 일조했는데요. 주차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향토기업 장터들이 조성되어 있고, 장터에는 보리와 관련된 음식을 만드는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공예품 만들기, 보릿골 체험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학원농장 직영식당에서 보리 비빔밥과 메밀국수를 먹었는데요. 평소에 쉽게 만날 수 있는 음식임에도 축제 현장이어서 인지, 더욱 맛있게 느껴졌답니다. 

 

 

청보리밭에는 트랙터, 꽃마차, 깡통 열차 등 다양한 놀이 시설도 갖춰져 있었는데요. 오래 걷기 힘든 어르신들이나, 아이, 혹은 색다른 경험을 즐기고 싶은 연인들이 자주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고창에는 매년 지역주민들과 함께 힘을 합쳐 청보리밭이 더욱 풍성해지도록 노력하고 있는데요. 확실히 예전에 방문했을 때보다 훨씬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고창 학원농장은 청보리, 유채화, 해바라기꽃, 메밀꽃 등 계절 변화에 따라 대표작물을 바꾸고 있는데요. 가을에는 드라마 <도깨비>촬영지로도 유명했던 메밀밭을 보러 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고창 청보리밭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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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 공음면 선동리 산 119-1 | 고창청보리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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