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이야기


뜨거운 날씨보다 더 뜨거웠던 축제가 광주에서 펼쳐졌습니다. 바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펼쳐진 <세계청년축제>인데요. 청년들이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기획하고 꾸민 이색 축제로, 올해로 벌써 4회째를 맞이했습니다. 7월 13일부터 7월 15일까지 펼쳐졌던 이번 축제는 ‘청년은 하나다’라는 주제 하에 다양한 부스와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는데요. 청년들은 어떤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지 잠시나마 들여다볼 수 있었던 그 축제의 현장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세계청년축제, 청년들의 고민과 희망을 담다! 

 


더운 날 야외에서 진행된 축제임에도 많은 청년들이 참석해 그 열기를 더하고 있었는데요. 삼삼오오 모여 축제를 즐기고 있는 청년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습니다. 대한민국 청년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서로 소통하는 청년들의 모습은 여름 날씨만큼 맑고 투명했죠. 그러나 청년 축제는 청년들만 참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랍니다. 나이, 성별, 지역의 제한 없이 청년과 함께 마음을 나누고 싶은 모든 분들이 참여하는 축제이니 누구나 와서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축제의 주제가 ‘청년은 하나다’인 만큼, 청년들이 가진 고민과 걱정을 풀어보고 공감하는 부스가 많았습니다. 고민 상담을 비롯해 문화교류, 지식 토론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 커뮤니티가 참석해 각각의 활동을 소개하고 있었는데요. 개성 있는 방식으로 본인들의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는 모습들이 참으로 열정적이었습니다. 

 


<청춘고민포차>가 그중 인기였습니다. 맛있는 음식, 시원한 맥주와 함께 자원봉사자들이청춘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있었는데요. 뚜렷한 해답이나 지름길을 제시해주지는 못해도, 함께 나누고 얘기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그늘을 덜 수 있을 것 같았죠. 이런 부스 외에도 세계청년축제에는 플리마켓, 야외 풀장, 저녁에는 다채로운 공연까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문화교류부터 포토존까지, 다채롭게 즐기는 세계청년축제 

 


세계청년축제라는 이름답게, 글로벌 프로그램 또한 기획되어 있습니다. 지난해 좋은 평가를 받은 ‘전국 시·도 청년 네트워킹 행사’인데요. 외국 청년들이 참여해 각 나라를 홍보하고 먹거리를 나누면서 여행과 유학에 관한 지식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캐나다, 자메이카, 미국 등의 20여 개국 100여 명의 청년들이 참여한 ‘세계탐구생활’과 ‘월드 버스킹 공연’은 말은 통하지 않아도 ‘청년’이라는 이름 아래 강한 연대를 느끼게 해줬습니다. 

 


세계청년축제에서 만날 수 있는 재미있는 포토존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생길 것 같죠? 안 생겨요 애인’, ‘아무나 만나려다 아무도 못 만나는 중’ ‘우리도 귀여웠다. 나이 먹기 전에는’과 같은 돌직구로 꾸며진 포토존이 청년들의 얼굴에 미소를 띠게 했는데요. 잠시나마 무거운 마음을 내려놓고 축제를 함께 즐기자는 격려의 말처럼 느껴졌습니다. 

 


‘오늘이 당신의 가장 젊은 날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청춘은 매우 아름다우면서도 그 수많은 고민에 밤을 지새우는 나날이 많은 시기죠. 그럼에도 자신만의 방향대로 꿈을 향해 전진하는 청년들의 모습이 참 보기 좋았는데요. 세계청년축제에서 청춘의 한 자락을 느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내년 축제에는 또 어떤 청년들의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지 몹시 기대가 됩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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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광산동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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