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야기


제19호 태풍 <솔릭>이 무더위와 함께 물러간 어느 날, 삼성전자 그린시티 가족봉사단이 김제로 향했습니다. 지난 8월 26일, 삼성전자 그린시티 가족봉사단 덕분에 김제에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김제로 출동한 삼성전자 그린시티 가족봉사단은 김제 외갓집 마을 체험활동과 함께 손수 만든 케이크를 지역 다문화가정에게 나눠줬다고 합니다. 전라북도 김제에서 가족들과 함께 웃으며 의미 있는 활동으로 소중한 주말을 보낸, 삼성전자 그린시티 가족봉사단을 제가 카메라를 들고 쫓아가 봤습니다.

 

※관련 링크: 삼성전자 그린시티 가족봉사단이 이번엔 김제에 떴다!

 

 

■ 맛있는 먹거리를 직접 만들 수 있었던, 김제 외갓집 마을 체험활동! 

 


전래동화 콩쥐팥쥐를 모르시는 분들은 없을 것 같은데요. 전래동화 콩쥐팥쥐는 전라북도 전주시 완주군과 김제를 배경으로 한 설화입니다. 김제시는 콩쥐팥쥐의 설화를 배경으로 다양한 농촌식품 체험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콩쥐팥쥐의 배경이 되는 김제 외갓집 마을 역시 쌀떡볶이 만들기, 샌드위치 만들기, 오곡강정 만들기 등 다양한 농산품을 활용한 체험활동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그린시티 가족봉사단은 김제 외갓집 마을에서 운영하는 쌀떡볶이와 샌드위치 만들기 체험에 참여했는데요. 삼성전자 그린시티 가족봉사단 인원들이 도착했을 때는 지역민들이 직접 재배하여 싱싱한 재료들이 가지런히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체험활동에 앞서 사무장님이 체험에 관한 간단한 설명을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이 많이 참여하는 활동인 만큼 안전에 대한 교육도 잊지 않고 진행됐는데요. 앞치마 등 요리에 필요한 도구들이 준비되고 도구들마다 설명을 해주시는 모습에서 체험행사가 알차게 구성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소개와 설명이 끝난 후, 위생을 위해 모두 손을 씻으며 만반의 준비를 마쳤습니다. 

 


삼성전자 그린시티 가족봉사단은 먼저 샌드위치를 만들었는데요. 아이들의 안전을 생각해 아이들이 사용할 칼은 전부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냄비, 그릇 등도 쉽게 깨지지 않는 재질로 되어 있어, 아이들을 배려하는 김제 외갓집 마을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안전한 도구들과 싱싱한 재료들로 부모님을 도와가며 음식을 만드는 아이들의 모습이 행복해 보였는데요.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집중하며 만드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샌드위치를 다 만든 가족봉사단들은 이어서 쌀떡볶이를 만들기 위해 재료를 정리했는데요. 어묵도 직접 손질해보고, 떡을 원하는 크기로 잘라보기도 했습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났을까 보글보글 소리와 함께 맛있는 떡볶이 냄새가 체험장을 가득 채웠는데요. 삼성전자 그린시티 가족봉사단들은 아이들과 함께 만든 샌드위치와 쌀떡볶이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직접 만들어서인지 맛있다며, 저에게 나눠주기도 했는데요. 매운 음식을 못 먹는 아이들은 떡볶이를 찬물에 헹궈 먹기도 했습니다. 

 


보람찬 식사를 마친 삼성전자 그린시티 가족봉사단들은 뒷정리도 잊지 않았는데요. 식기류를 정리하고, 남은 음식물쓰레기를 직접 정리하는 모습이 인상 깊게 느껴졌습니다. 아이들은 서로의 음식이 더 맛있었다며 자랑하곤 했는데요. 그런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어른들의 입가에 미소가 번져갔습니다. 김제 외갓집 마을에서 운영하고 있는 체험활동들은 아이들이 음식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어 유익하게 느껴졌습니다. 체험활동을 도와주고 계신 김제 외갓집 마을 주민 분들의 말씀을 들어볼까요? 

 


▲황춘호 어르신(왼쪽), 조정숙 어르신(오른쪽) / 김제 외갓집 마을

농사일을 하며 외갓집 마을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노인들만 있는 마을에 가끔씩 들리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얼마나 소중한지 모릅니다. 많게는 일주일에 한 번, 한 달에 두 번에서 세 번 정도 마을을 찾는 아이들이 손주 같아 예쁩니다. 삼성전자 그린시티 가족봉사단이 이렇게 큰 규모로 찾아와주셔서 반갑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음에도 꼭 와서 해맑은 웃음소리를 다시 들려줬으면 좋겠습니다.

 

[김제 외갓집 마을 가는 길]

 

 

■ 달콤한 케이크로 하나되는 우리! 고구마케이크를 다문화 가정에 선물하다

 


직접 만든 쌀떡볶이와 샌드위치로 배를 든든하게 채운 삼성전자 그린시티 가족봉사단은 이어서 김제 로컬푸드 직매장을 찾았는데요. 김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위탁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투게더 김제는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아 2012년 설립되어 결혼이민 여성과 다문화가정을 돕는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김제 로컬푸드 직매장에는 글로벌투게더 김제가 2014년 설립한 <베이커리이음>이 있는데요. 베어커리이음은 파티시에 자격을 갖춘 결혼이주여성들이 운영하고 있는 곳이죠. 결혼이주여성들의 적응과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직업활동을 제공하고 있는 것인데요. 삼성전자 그린시티 가족봉사단은 이처럼 뜻깊은 곳인 글로벌투게더 김제를 찾아, 베이커리이음 파티시에 분들의 지도아래 직접 고구마케이크 만들기에 도전했습니다. 

 


지도선생님의 시범 아래 가족봉사단들은 척척 케이크를 만들어 갔는데요. 먼저 빵을 알맞게 자른 후 생크림을 바르고, 고구마 가루를 묻혀 다시 생크림을 바르는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처음 만들어서 어려움을 겪는 봉사팀원들에겐 결혼이주여성 지도 선생님들이 나타나 문제를 척척 해결해줬습니다. 파티시에 자격을 갖춘 결혼이주여성들의 뛰어난 지도와 가족봉사단의 열정으로 맛있는 고구마케이크가 하나둘 완성되어 갔는데요. 밝은 미소로 고구마케이크 만들기를 지도했던 지도사 한 분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아오키 나오꼬 님 / 글로벌투게더 김제 체험지도사

13년 전 한국 남편을 만나 결혼하여 한국에서 생활하게 됐습니다. 마땅히 일할 곳이 없어 곳곳을 전전하던 중 다문화지원센터에서 제빵기술을 배울 수 있었고, 베이커리이음이 오픈해서 파티시에로 일하게 됐는데요. 연령대가 비슷한 다문화여성들과 함께 일하며 즐겁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그린시티 가족봉사단 여러분과 같이 다문화가정을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있어 힘이 됩니다. 앞으로도 글로벌투게더 김제에 대한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삼성전자 그린시티 가족봉사단 체험활동 모습]

 

가족봉사단들은 모두 즐겁게 체험에 임했습니다. 아이들과 음식을 만들며 가족 간의 화목이 더욱 두터워졌는데요. 실제로 부모님과 함께하는 활동은 자녀들의 성장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두 형제와 재미있게 쌀떡볶이와 고구마케이크를 완성한 가족의 이야기를 들어 볼까요? 

 


▲김윤재 님 가족 /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모터제조팀

집에서는 아이들과 이렇게 음식을 함께 만들어볼 기회가 부족합니다. 삼성전자 그린시티에서 가족들과 함께 샌드위치와 쌀떡볶이도 만들어보고, 고구마케이크도 만들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기뻐하고, 웃는 모습에서 보람을 느꼈는데요. 앞으로도 아이들과 더욱 소중한 추억을 많이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삼성전자 그린시티 가족봉사단은 한 가족당 2개의 고구마케이크를 만들어 정성스럽게 포장한 후, 김제 연정교회의 다문화가정에게 전달했습니다. 가족에겐 소중한 추억을, 이웃에겐 따뜻한 나눔을 선물했던 현장이었는데요.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아이들의 웃음꽃 덕분에 화사하고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체험활동이 마무리 됐습니다. 삼성전자 그린시티 가족봉사단은 지역 곳곳을 찾아 다니며, 밝은 에너지를 전파하고 있는데요. 다음 활동은 어느 곳에서 펼쳐질지 그 행보가 기대됩니다.

 

[글로벌투게더 김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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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시 금구면 낙성리 | 외갓집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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