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야기


<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내장산은 예로부터 조선 팔경의 하나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명산입니다. 내장산의 단풍은 가을이면 아기 손처럼 예쁜 낙엽들로 내장산 곳곳을 수놓습니다. 형형색색의 단풍이 꾸민 내장산 풍광의 매력에 많은 관광객들이 매년 내장산을 찾고 있죠. ‘산 안에 숨겨진 것이 무궁무진하다.’ 해서 이름 붙여진 내장산(內藏山)에는 인기 있는 등산로만 10개가 넘습니다. 이처럼 아름다운 내장산의 자연환경을 지키기 위해 삼성전자 그린시티 가족봉사단이 뭉쳤는데요. 내장산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땀 흘린 그들의 모습을 담아왔습니다.

 

 

 다람쥐 먹이를 사수하고 황마매트를 깔자! 

 


내장산을 거닐다 보면 지천으로 깔린 도토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기처럼 귀여운 도토리들을 기념으로 챙겨가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자연을 위해서라도 도토리는 챙겨가면 안됩니다. 도토리는 다람쥐의 먹잇감으로,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꼭 필요한 영양소들을 가지고 있는 다람쥐의 주된 먹이죠. 산속에 있어야 할 다람쥐들이 간혹 주택가에 출몰하는 이유는 먹잇감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황매매트를 고정시키고 있는 모습]

 

내장산과 같은 국립공원에서의 도토리 채취는 불법으로, 벌금이 부과됩니다. 호기심에 다람쥐 먹이인 도토리를 슬쩍하면 안되겠죠? 삼성전자 그린시티 임직원 가족봉사단의 아이들이 다람쥐를 위해 도토리를 한곳에 모았습니다. 아이들이 모은 도토리들은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내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부모님들은 위험한 산길통행 구간을 호미로 일구고 그 위에 황마매트를 깔았는데요. 총 11가족, 39명이 함께해서 인지 눈 깜짝할 사이에 황마매트를 설치할 수 있었습니다. 잘 깔린 매트는 다시 한 번 전용 핀으로 야무지게 고정시켰는데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생태계 교란식물과 외래식물 제거 활동 

 


삼성전자 그린시티 가족봉사단은 황마매트 설치를 완료하고, 두 번째 활동을 위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두 번째 미션은 생태계 교란식물과 외래식물 제거 활동이었는데요. 내장산 국립공원 곳곳에는 귀화식물인 <돼지 풀>과 외래종인 <미국자리공>이 빠르게 퍼지면서 토종식물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블루베리 모양의 열매가 맺히는 미국자리종은 섭취하면 위험한 독초입니다. 또한, 알레르기를 유발하여 등산객들을 위협하는 식물 중 하나이기도 한데요. 뿌리가 땅속 깊이 자라나기 때문에 낫으로 줄기 부분을 베어줘야 합니다. 

 


가족과 함께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제조품질그룹의 김도형 님께서는 ‘봉사활동도 하고 가족들과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행사여서 좋았습니다. 자녀들에게 의미 있는 생태 체험이 된 것 같은데요. 도시에서만 생활하는 자녀들에게 이번 봉사활동이 배움과 좋은 자극이 될 것 같습니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김철우 님 역시 아들이 생태계와 자연을 배울 수 있는 좋은 봉사활동이었다고 소감을 전했죠.

 

 

 내장산 국립공원의 깃대종, <진노랑 상사화>와<비단벌레> 

 


깃대종이라는 단어를 아시나요? 깃대종은 생태계의 여러 종 가운데 사람들이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종을 일컫는 말입니다. 또한, 생태계를 위해 보호할 필요가 있는 종을 말하기도 하는데요. 내장산 국립공원의 깃대종은<진노랑 상사화>와 <비단벌레>입니다. 특히 비단벌레는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급, 천연기념물 제496호로 보호해야 하는 종인데요. 내장산 국립공원에서는 깃대종인 진노랑 상사화와 비단벌레를 보호하기 위해 <단이>와 <랑이>라는 캐릭터를 만들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그린시티 임직원 가족봉사단들은 비단벌레와 진노랑 상사화의 캐릭터인 단이와 랑이를 직접 만들어봤는데요. 우드 받침대에 그려져 있는 캐릭터에 맞는 색을 직접 골라 꼼꼼히 색을 채워 넣었습니다. 자연 생태계가 위협받으면서, 어릴 적 쉽게 볼 수 있었던 동식물들이 멸종위기에 몰리고 있다는 소식에 마음이 아팠는데요. 저도 저희 딸과 함께 정성 들여 단이와 랑이의 색을 채웠습니다. 

 


이외에도 내장산 국립공원 백암사무소 선생님들의 설명을 통해 다양한 자연의 신비로움을 배울 수 있었는데요. 먼 거리에 떨어져 있어도 암수가 짝을 맺어 서식지를 넓혀가는 비자나무 이야기부터, 상수리 가지를 싹둑 잘라 잎과 함께 도토리를 낙하시킴으로써 알을 보호하는 거위벌레 이야기 등 재미있는 자연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가을의 초입, 내장산 자연 생태계 보전을 위해 노력했던 삼성전자 그린시티 가족봉사단 활동이 맛있는 식사를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봉사단원들은 직접 황마매트를 깔고, 외래식물을 제거하는 등 생태계 보호 필요성을 몸소 실천해 보였는데요. 그들은 뿌듯한 표정으로 돌아가는 버스에 올랐습니다. 삼성전자 그린시티 가족봉사단은 지역에 도움의 손길을 나누기 위해 앞으로도 활약을 이어나갈 예정인데요. 내장산에 설치된 황마매트와 도토리를 보면, 오늘 활약한 삼성전자 그린시티 가족봉사단을 떠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삼성전자 그린시티의 소식을 들고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내장산 국립공원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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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군 복흥면 봉덕리 산 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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