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이야기


날씨가 갑작스럽게 쌀쌀해지면서 어느덧 겉옷을 챙겨 입어야 하는 날씨가 찾아왔는데요. 낮에는 따뜻하다가도 저녁만 되면 추워서 몸을 움츠리게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런 추위들도 잊게 해줄 광주광역시 동구의 대표 축제가 열렸는데요. 바로 <추억의 충장축제>입니다. 충장축제는 매년 가을에 열리는 큰 행사인데요. 올해 충장축제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충장로, 금남로, 예술의 거리 일원에서 열렸습니다. <추억>과 <세대공감>이라는 슬로건 아래에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럼, 추억이 함께했던 제15회 추억의 충장축제로 한번 들어가 볼까요?

 

 

■ 전 연령대가 공감하고 즐기는 세대공감 <추억의 충장축제> 

 


제15회 추억의 충장축제는 도심 상권 활성화를 목적으로 2004년부터 시작한, 광주 동구의 대표적인 도심 길거리 문화축제인데요. 이번 축제는 원래 10월 5일부터 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5일과 6일은 아쉽게도 취소됐다고 합니다. 다행히 7일은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이 되어 축제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축제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띈 곳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한편에 위치한 키즈존이었습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VR체험과 놀이기구들이 다채롭게 운영되고 있었는데요. 이곳은 부모님과 함께 충장축제를 찾은 어린이들에게 필수 방문코스였습니다. 주민들은 길을 가던 중 어린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구경하기도 했는데요. 부러움과 미소 가득한 표정으로 바라보다 이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축제하면 맛있는 음식이 빠질 수 없는데요. 충장축제 현장 곳곳에는 맛있는 먹거리가 가득했습니다. 남광주 야시장에서 만났던 음식들, 다양한 푸드트럭과 가게들이 많아 입맛에 맞게 골라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 덕분에 축제를 즐기면서 배가 고플 일은 없었는데요. 맛의 고장 광주답게 충장축제에서 전라도의 맛을 느끼는 관광객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충장축제의 슬로건은 추억과 세대공감이었습니다. 주제에 맞게 옛 모습을 재현한 곳들이 많이 보였는데요. 70~90년대를 재현해낸 <추억의 테마거리>와 <추억의 포토존>이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주변의 건물들은 외부와 내부 모두 추억을 회상하기 좋도록 꾸며져 있었는데요. 내부는 구경하는 사람들이 많아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또한, 추억의 흥을 돋우는 연기자들 덕분에 보는 재미가 한층 더해졌습니다. 

 


금남로 일원에서는 충장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충장 퍼레이드>가 펼쳐졌습니다. 퍼레이드에는 13개 동 주민을 비롯한 44개 팀 총 3,000여 명이 참가했는데요. 수창초등학교에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초입까지 1.6km에 걸쳐 퍼포먼스가 진행됐습니다. 충장 퍼레이드가 끝난 뒤에는 시민 퍼레이드가 진행되어, 시민분들이 직접 도로를 걷기도 했습니다. 

 


충장 퍼레이드가 모두 끝나자, 거리에 있던 다양한 부스들이 눈에 띄었는데요. 부스가 만들어낸 줄의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부스의 수가 어마어마했죠. 떡과 주먹밥을 직접 만들어보고 먹을 수 있는 체험 부스가 가장 인기가 많았는데요. 그 인기가 워낙 많은 탓에, 오래 기다려야만 주먹밥을 먹어볼 수 있었습니다.

 

 

■ 광주 지역의 K-POP 주역들의 놀라운 공연, <G-POP 페스티벌> 

 


올해로6회를 맞이한 <G-POP 페스티벌>은 광주 지역 청소년과 청년들이 펼치는 노래, 춤, 공연 경연 대회입니다. 미래의 K-POP 주역들을 양성하기 위해 개최되었다고 하는데요. <GWANG JU>의 앞글자를 딴 G와 K-POP을 합쳐 G-POP이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고 합니다. 참가자들은 어린 청소년들이라곤 무색할 정도의 수준 높은 공연을 펼쳤는데요. 이들의 끼와 열정이 고스란히 관객들에게 전달되어 큰 즐거움을 줬습니다.

 

[다이아 공연 영상]

 

경연의 중간중간에는 충장축제를 축하하는 초대가수 공연들이 이어졌는데요. 헤이미스, 힌트, 리틀 싸이, 쏘냐, 다이아 등 인기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광주의 밤을 불태워준 G-POP 페스티벌은 인기 아이돌 그룹 다이아의 공연으로 마무리됐습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온 세대가 함께 추억을 나눌 수 있는 충장축제이었는데요.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으로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앞으로도 충장축제는 계속 이어질 예정인데요. 올해 충장축제를 놓치셨다면, 온 가족이 함께 내년 충장축제를 즐기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오늘은 모두가 청춘을 즐길 수 있었던 충장축제 현장을 전해드렸는데요. 앞으로도 문화의 고장 광주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관련 링크: 광주 동구 추억의 충장축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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