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이야기

평화의창 전시회

평화의창


12월, 어느덧 추운 겨울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늦가을부터 아주 특별한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바로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인 <평화의 창(窓)>입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개관 3주년을 맞이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고자 했는데요. 시민들과 함께 한반도 퍼즐에 소원을 적는 참여형 작품과 시각 미술 작품을 준비했습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기획관1에서는 11월 6일부터 12월 31일까지 평화의 창 프로그램을 무료로 선보이고 있는데요. 원래 더 짧은 기간이었지만, 기간이 연장되어 2019년의 전날까지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평화의 창 프로그램은 <소원을 말해봐-광주> 참여형 프로젝트와 그라피티 형식의 <통일 문자도> 프로젝트 두 가지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는데요. 어떤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지, 그 생생한 현장으로 한번 들어가 볼까요?

 

 

■ <평화의 창(窓)>의 두 프로젝트를 통한 평화와 통일에 대한 염원 

 

통일 전시회


평화의 창은 두 가지 프로젝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퍼즐작가 손원영의 <소원을 말해봐-광주>와 이산가족 3세대 작가 지희장의 <통일 문자도>인데요. 소원을 말해봐-광주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손원영 작가는 퍼즐을 이용해 ‘관계’라는 주제를 꾸준히 탐색해 온 작가인데요.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관람객들이 함께 맞추어 나가는 직소 퍼즐을 이용해 새로운 작품을 완성하는 문화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통일문자도


<소원을말해봐-광주>는 관람객들이 남북분단과 한반도의 비극을 상징하는 23,429개의 퍼즐 조각에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소원의 메시지를 적어 한반도기를 완성하는 프로젝트입니다. 퍼즐 개수는 정전협정일인 1953년 7월 27일부터 2018년 10월 31일까지가 총 23,429일이라는 것에서 착안했다고 하는데요. 서로 연결된 소망의 퍼즐은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상호관계뿐만 아니라 남북 간의 화합과 연결을 의미합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수십 년간 이어져 온 민족 분단의 상처는 ‘관계’와 ‘공동체’라는 퍼즐의 의미와 함께 상징적 치유과정을 거칠 것입니다. 

 

지희장 작가


지희장 작가는 이산가족 3세대인데요. 한반도 통일은 가슴 속 깊은 곳에 맞닿아 있지만, 늘 추상적이고 근원적 결핍의 조각이었다고 합니다. 작가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7개의 단어(민주, 평화, 화합, 통일, 사랑, 상생, 번영)를 조선시대 서민들이 즐겨 그렸던 민화의 문자도 형식에 입혔습니다. 자신의 주요 작업 모티프인 옥춘사탕의 이미지를 응용한 새로운 조형 언어의 완성을 <통일 문자도>라는 타이틀로 선보였다고 하는데요. 옥춘사탕은 액운을 쫓고 복을 기원하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지희장 작가의 작품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기획관1에 설치된 42m의 임시 벽에 그라피티 형식으로 완성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회화학과 김종경 교수와 그의 제자들의 협력으로 완성된다고 합니다.

 

 

■ 오늘은 나도 예술가! 평화, 통일 소원메시지 퍼즐에 적어보기 

 

퍼즐테이블

평화의창

퍼즐


참여자 하나하나가 예술가가 되는 이번 평화의 창 프로그램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데요. 그 방법을 한번 알아보도록 할까요?

우선, 퍼즐테이블에서 퍼즐을 고릅니다. 그리고 퍼즐에 한반도의 평화와 한민족의 번영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준비된 매직을 이용해 작성하면 되는데요. 메시지를 이용해서 소원을말해봐-광주 퍼즐을 맞추면 됩니다. 파란색 퍼즐은 파란 지도에 맞춰주면 되겠죠. 마지막으로 프로그램 종료 시점에 완성될 한반도기를 기다려야 하는데요. 그 순간을 직접 보기는 쉽지 않으니, 다른 사람의 퍼즐 조각을 감상하면 되겠습니다. 

 

참여형 통일 프로그램

통일 문구

통일이 되면 떠오르는 직업


정말 많은 사람이 각자 다양한 소원을 함께 나눴는데요. 통일되면 떠오르는 직업을 예측한 사람, 통일의 염원을 그려낸 사람, 당첨된 로또로 평양에 집 한 채 산다는 사람 등 다양한 글귀를 볼 수 있었습니다. 통일에 대한 많은 사람의 생각을 보는 재미가 있었던 프로젝트였는데요. 이 모든 염원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평화의 창문

민주평화화합통일


재미있는 문구들과 감동 문구들로 추운 겨울,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특별한 전시회였습니다. 2018년도의 남북관계는 점점 따뜻해지고 있는데요. 우리도 이 염원에 함께 힘을 실어주는 것은 어떨까요? 평화의 창 프로그램은 올해 12월31일까지 개관한다고 합니다. 월요일을 제외한 모든 날에 자유 관람이 진행되는데요. 관람 시간은 수, 토요일은 오전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나머지 요일은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단, 12월 3일부터 다른 전시를 위해서 잠시 철거를 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반드시 아래 링크를 통해 문의를 해보고 가시기 바랍니다! 서둘러서 우리의 소원 메시지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한쪽에 적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관련 링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홈페이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가는 길]



삼성전자 시민필진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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