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이야기


혹시 무등산 증심사 입구로 가는 길에 자리한 전통 한옥을 본적 있나요? 전통 한옥은 지난 2012년에 개관한 광주광역시의 전통문화관인데요. 전통문화관은 광주의 무형문화재를 보존하고 시민들에게 옛 것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문화공간입니다. 판소리, 가야금, 병창, 판소리고법, 남도의례음식 등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이 상주하며 다양한 문화예술강좌를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삼행시에서 전통문화관의 이모저모를 상세히 소개해드렸는데요. 오늘은 전통문화관에서 열린 2015년 첫 달 토요상설공연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전통문화관에 오시면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멋진 전통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토요상설공연에서는 광주광역시의 전문 예술인들이 선보이는 전통예술공연을 친절한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데요. 매주 프로그램이 달라져서 방문 때마다 색다른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판소리, 가야금, 고전무용 등 다양한 문화 예술공연이 마련돼 전통예술 애호가는 물론 무등산을 찾는 시민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토요상설공연은 지난해 12월 17일부터 30일까지 공모를 통해 공연작을 선정했는데요. 총 27개의 단체 중 18개 단체가 올 상반기 토요상설무대에 오를 예정입니다.판소리, 국악기악, 퓨전국악, 전통무예, 풍물공연, 전통창작음악, 한국무용, 전통연희 등 다채로운 예술작품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는데요.

  

 

지난 1월 17일 전통문화관 너덜마당에서 열린 첫 토요상설공연은 전통문화관 자체 기획공연인 ‘신년 재수굿’으로 진행됐습니다. 을미년 안녕과 복을 비는 이번 ‘신년 재수굿’은 ‘남도씻김굿보존회’가 선보였는데요. ‘남도씻김굿보존회’의 무당 이상조씨는 재석신들을 청하고 무가를 부르며 올 한 해 광주에 복과 풍요로움이 가득하기를 기원했습니다. 더불어 광주하계U대회, 아시아문화전당 개관 등 광주광역시의 큰 행사들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도 함께 담았습니다. 몇몇 어르신들은 흥겨운 장구소리와 신명 나는 굿 소리에 맞춰 덩실덩실 춤을 추기도 했습니다.

  

 

광주광역시에 대표적인 전통문화공연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은 지난 한 해에만 총 4만여 명이 관람하며 큰 사랑을 받았는데요. 이 날에도 많은 관람객들이 전통문화관을 찾았습니다. 관람객은 “어릴 적 매년 집에서 무당을 불러 행하던 재수굿이 생각나 오랜만에 재미있게 감상했다”며 “공기 좋은 무등산 자락에서 물소리를 들으며 공연도 감상하니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모든 공연이 끝나고 전통문화관에서 토요상설공연을 담당하고 있는 강현미 팀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강현미 팀장 / 전통문화관

“전통문화관은 광주의 전통문화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취지로 개관,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표 활동이 바로 토요상설공연인데요.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기악, 판소리,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토요상설공연 초반에는 주말 등산객을 중심으로 관람객들이 형성되었으나 현재는 전통공연에 매료된 분들도 찾아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노력해 광주시민들에게 사랑을 받는 대표공연이 되겠습니다”

  

 

전통문화관에서는 토요상설공연 외에도 △전통문화예술강좌 △외국인 관광객 및 학생 위한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 등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통민화 그리기, 전통다도, 궁중음식 등 흥미로운 강좌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참여해보세요! 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꼬마장금이 체험’도 진행될 계획이니 온 가족이 함께 전통문화관을 방문하길 바랍니다!

 



[전통문화관 찾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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