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이야기


광주광역시에는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 체험을 위해 국악 공연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바로 광주광역시 서구에 자리잡은 ‘빛고을국악전수관’입니다.

이 곳 빛고을국악전수관에서는 매주 목요일마다 시민들이 국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는데요. <목요열린국악한마당>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럼 시민필진과 지금부터 조금 더 자세하게 알아볼까요?

 

 

■ 장구모양의 빛고을국악전수관에서는 매주 다채로운 국악공연이 열린다!

 


빛고을국악전수관은 광주광역시 서구 풍금로 182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풍암동과 금호동, 상무지구를 잇는 자리에 마련된 빛고을국악전수관은 서구의 중심지에 자리잡고 있어 많은 분들이 찾기 쉬울 것 같은데요. 바로 앞에 '서구문화센터' 정류장이 위치해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분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빛고을국악전수관의 건물은 멀리서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장구 모양을 하고 있는데요. 그 덕분에 건물 모양으로도 이 곳이 무엇을 위한 곳인지 바로 느낄 수 있답니다. 이 독특한 장구모양의 건물과 멀리 퍼지는 우리 가락에 빛고을국악전수관은 행인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습니다.

빛고을국악전수관은 공연장이 자리한 지하부터 국악 문화전수실, 악기 교실 등이 열리는 1층과 기획전시실, 국악기 상설전시실 등이 있는 2 ~ 3층으로 알차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오늘 자세히 소개할 <목요열린국악한마당>의 플랜카드가 빛고을국악전수관 바로 앞에 걸려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목요열린국악한마당>은 매주 목요일마다 열리는 상설 공연으로 오후 7시에 찾아가면 누구나 무료로 입장이 가능한 공연입니다.

국악기 연주, 판소리, 탈춤 등 매주 다른 주제의 공연이 번갈아가며 열리기 때문에 한 공간에서 다채로운 국악체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그럼 오늘의 공연이 열리는 국악관 안으로 들어가볼까요? 빛고을국악전수관 앞에는 늘 공연이 시작하기에 앞서 그 주의 공연에 대해 알리는 팜플렛이 게시되어 있습니다. 팜플렛으로 미리 공연 주제를 확인하고 가시면 더욱 뜻 깊은 감상이 될 수 있겠죠?

오늘 감상할 공연인 <소향 김정숙 선생님의 춘향가>도 팜플렛으로 소개되고 있었는데요. 그 덕에 사전에 어떤 공연인지 모르고 오신 분도 자연스럽게 공연에 대해 익힐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 전 연령층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국악공연 <춘향가>를 맛보다!

 


드디어 설레는 마음으로 공연장에 착석했습니다. 본격적으로 공연을 시작하기에 앞서 한국 무용을 감상할 수 있었는데요. 아담하지만 한 눈에 들어오는 무대가 어느 자리에서든 잘 보이는 형태였습니다. 또 옛 문살로 연출한 무대는 마치 대청마루 같은 느낌을 주어 이 곳이 국악 공연을 하는 곳이라는 인상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공연이 시작하기 전부터 많은 분들이 자리하고 계셨는데요, 공연 관람의 연령층이 높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사전 공연이 끝나고 본격적인 공연에 대한 소개가 뒤따랐는데요. 오늘 춘향가를 공연할 소향 김정숙 선생님은 1962년에 국악계에 입문하여 2008년에는 남원춘향국악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분입니다.

원래 춘향가는 내용이 워낙 장대하기 때문에 이 날 공연에서는 춘향가의 한 대목인 이몽룡이 춘향의 어머니를 상봉하는 장면부터 시작하여, 춘향이가 갇혀있는 옥중에 찾아가는 장면과 춘향가의 하이라이트인 어사가 출두하는 장면까지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김정숙 선생님은 꾀꼬리라는 별칭으로 불리실 만큼 목소리가 정말 고우셨는데요, 70이라는 연세가 실감나지 않을 정도로 에너지가 넘쳤답니다. 사실 이렇게 긴 시간 동안 이어지는 판소리 공연을 경험해본 적이 없어 잘 감상할 수 있을 지 걱정이 앞섰는데요.

하지만 김정숙 선생님이 연기하는 춘향 모 월매, 향단이, 춘향이, 또 어사또 이몽룡까지 다양한 역할과 우리 가락에 어느새 공연에 몰두한 저를 발견했습니다. 중간에 김정숙 선생님이 내시는 장단과 관객들의 “얼쑤!” “잘한다!” 같은 호응도 흥미로웠습니다. 왜 우리 국악이 객석과 무대가 함께 호흡하는 예술이라고 일컬어지는 지 몸소 체험한 시간이었습니다.

공연을 영상으로 담아왔으니, 여러분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즐거웠던 공연이 끝난 뒤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전수실이 있는 1층으로 가보았는데요. 빛고을국악전수관은 공연 관람의 장소가 될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직접 우리 국악기를 전수받을 수 있는 체험의 장도 마련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이 곳이 우리 국악기를 전수 받을 수 있는 공간인데요. 일반 시민들도 빛고을국악전수관에서 열리는 문화교실에 참가비용을 내고 참여하면 원하는 악기를 전수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국악기를 직접 다루고 싶어 하시거나 국악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겐 좋은 소식이 될 것 같습니다.


※ 빛고을국악전수관 전화번호: 062–350-4557


국악은 멀게만 느껴졌지만 우리 주위에서 쉽고 다양한 방법으로 손을 내밀고 있었는데요. 이번 주 목요일에는 빛고을국악전수관에서 흥겹고 구성진 우리 가락을 들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는 것은 어떨까요?  

 

[빛고을국악전수관 찾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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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금호동 790 | 빛고을국악전수관 서구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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