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이야기


올해로 어느덧 80년을 맞이한 광주극장! 광주극장은 광주광역시 동구 충장로 46번길 10에 위치한 단관극장입니다. 여기서 단관극장이라 함은 스크린이 하나인 극장을 이야기하는데요. 광주극장은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단관극장 중 하나로, 80년이라는 시간 동안 광주광역시의 역사와 함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다양한 영화를 상영하고 있는 광주극장

 


광주극장은 1943년에 설립되어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는데요.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상업영화보다는 독립영화를 비롯하여 예술영화, 제 3세계 영화 등을 주로 상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크린 독점으로 인해 독립영화가 매우 한정적으로 상영되는 대형 영화관과는 다르게, 광주극장은 정말 다양한 영화를 꾸준히 상영하고 있어 많은 사람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저의 지인들 역시 보고 싶었지만 볼 수 없었던 영화를 쉽게 접할 수 있어서 좋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었습니다.

 

 

■ 건물 그 자체로 자신만의 매력을 뽐내고 있는 광주극장



광주극장은 외관부터 광주극장 특유의 느낌이 전해지는데요. 내부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보이는 매표소에는 가격과 함께 사용 가능한 카드, 주의 사항, 영화 상영 포스터가 빼곡히 붙여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광주극장 카페에 방문하면 영화시간표를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답니다.

 


광주극장의 2층으로 올라가면 영상기와 광주극장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영화를 보는 재미 이외에도 광주극장 자체를 즐기는 재미 역시 쏠쏠한 것 같죠?



또한, 광주극장은 영화 상영과 더불어 영화와 연관된 활동을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영화 평론가와 함께 하는 영화 토크쇼 등을 진행하면서, 영화를 단순히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영화를 통해 느꼈던 감정과 생각을 서로 공유하며 관객들이 한층 더 성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주는데요.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영화에 대한 생각을 넓혀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앞으로도 광주극장과 함께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할 것



현재 광주극장은 후원 회원을 모집하고 있는데요. 그에 따른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2014년까지 광주극장은 영화 입장 수입과 영화진흥위원회의 보조금으로만 운영해왔습니다.

하지만 2016년부터 정부에서 사전 심사를 통해 선정된 영화를 의무적으로 상영하는 극장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 시행되는데요. 하지만 그 과정에서 광주극장은 이 사업에 따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현재 대형영화관에 의해 소형영화관들이 사라지고 있는 만큼 광주극장 역시 위태로운 상황인데요. 다양한 영화를 상영하겠다는 광주극장의 입장만큼은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하여 이러한 홀로서기를 위해 광주극장을 도와줄 후원자를 찾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광주극장이 가지고 있는 역사와 극장 운영방식에 대한 확고한 입장이 사라지지 않기 위해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광주의 역사를 함께 보낸 소중한 건축물과, 쉽게 접하지 못하는 다양한 영화를 상영하는 그 곳은 새로운 변화의 갈림길을 맞이하고 있는데요. 그 변화의 길에 우리가 함께하여 더 좋은 변화를 만들어 가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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