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야기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의 오래된 속담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라기 위해서는 부모님뿐 아니라 주변 이웃들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얼마 전 이를 실천하기 위해 많은 어른들의 마음이 한데 모인 자리가 있었습니다. 그 자리에 삼성전자 그린시티도 함께했다고 하는데요. 지금부터 지난 1월 17일 화요일에 진행되었던 전라남도 영암의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시종밝은지역아동센터 완공식 현장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아이들이 학교와 집 사이를 오고 가며 항상 들리게 될 곳, 시종밝은지역아동센터

 


광주광역시에서 차로 1시간을 달려가면 나오는 전라남도 영암군 시종면 만수리. 한 건물 앞에서 뚝딱거리는 소리와 함께 색색깔의 바람개비가 힘차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곳은 지난 2016년 7월 건립이 시작되어 마무리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인 시종밝은지역아동센터입니다.

 


시종밝은지역아동센터는 삼성전자의 후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이브더칠드런, 영암군의 협약을 통해 만들어진 지역아동센터인데요. 기존 영암군에는 야간 돌봄교실이 하나밖에 없어, 아동 인원수 대비 지역아동센터가 모자라 지역아동센터의 확충이 매우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따라서 삼성전자와 3개 기관의 연계를 통해 시종밝은지역아동센터가 건립이 되었는데요, 앞으로 활발히 운영이 될 시종밝은지역아동센터는 농어촌 지역 아동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완공식이 시작되기 전 센터를 살짝 둘러볼까요? 건물 설계를 맡았던 소솔 건축사 사무소 윤종원 소장의 말에 따르면 작년 여름 아이들과의 워크숍을 통해 얻었던 아이디어를 건물 설계에 적극 반영하였다고 하는데요. 빙글빙글 뛰어다니는 아이들의 행동 패턴에서 착안하여 건물의 안과 밖이 함께 어우러지는 평면 구조로 배치를 하였고, 2층에는 아이들이 무척이나 원했던 공간인 다락방을 만들어 자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합니다.

 


프로그램실과 다목적실, 다락방부터 북카페까지! 이곳은 앞으로 40명 남짓 되는 아이들이 사용하기에 충분히 넓고 편안한 공간이 될 것 같은데요. 샤워실과 주방으로 생활의 편의를 더하고, 천장에 있는 창문으로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낭만까지 더해진 시종밝은지역아동센터입니다.

 


시종밝은지역아동센터의 완공식은 세이브더칠드 호남지부의 안소라 팀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는데요. 시종초등학교 학생들과 마을 주민들뿐 아니라 황인섭 영암 부군수, 삼성전자 광주사회공헌센터 정광명 센터장, 세이브더칠드런 송혜승 사업본부장,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정회영 사무처장, 전라남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우승희 부의원, 영암군의회 이하남 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하여 지역아동센터 완공을 축하해주었습니다.

 


삼성전자 사업장을 대표하여 참석한 삼성전자 광주사회공헌센터 정광명 센터장은 행사 시작 전 미리 센터를 둘러보며 진행사항을 꼼꼼히 살폈는데요. 정광명 센터장은 기념사에서 “삼성전자 광주사회공헌센터에서 봉사활동 관련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어린이 관련 프로그램을 가장 좋아한다. 영암군 시종면에 아이들을 위한 재미있고 안전한 공간이 생기고, 앞으로 전문가분들이 운영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전하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의 다양한 재능기부를 통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는 진심 어린 약속을 하여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 삼성전자 등 4개 기관의 연계와 주민들의 참여로 만들어진 시종밝은지역아동센터

 


이어서 센터명 공모 시상이 이루어졌습니다. 시종밝은지역아동센터는 센터 설립 전부터 여러 번의 워크숍과 설명회를 개최하여 마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였는데요.

102개의 아이디어 중 시종초등학교에 다니는 초등학생 아동의 아이디어였던 센터명이 채택되어 ‘시종밝은지역아동센터’로 이름 지어지게 되었습니다. 시종면의 ‘시종’과 ‘처음부터 끝까지’라는 뜻의 단어 시종이 이중적으로 쓰인 센터명은 시종면에 거주하는 맑은 아이들을 대변하는 듯합니다.

 


외부에서 진행된 현판 제막식에서는 아이들과 내빈들이 함께 현판을 제막하고 기쁨을 나눴는데요. 삼성전자 광주사회공헌센터에서 아이들이 필요한 학용품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부식세트를 선물하여 제막식이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이번 시종밝은지역아동센터 건립에는 삼성전자와 영암군, 세이브더칠드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까지 총 4개의 기관이 연계하여 준공부터 향후 운영까지 함께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는데요. 이번 시종밝은지역아동센터 완공식에 참여하셨던 분들의 소감을 들어보았습니다.

 


황인섭 부군수 /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군에는 11개의 읍면이 있는데, 유일하게 시종면에만 지역아동센터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삼성전자의 후원으로 공립형 지역아동센터가 생기게 되어 대단히 감사 드립니다. 시종밝은지역아동센터의 이름처럼 아이들이 밝게 자랄 수 있고, 지역의 큰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영암군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할 예정입니다.”

 


유혜영 지부장(우측) / 세이브더칠드런 호남지부

 

“많은 도시 지역에 비해 농어촌 지역에는 지역아동센터와 같은 그런 환경이 많이 열악합니다. 농어촌 지역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아이들이 보호, 쉼, 놀이의 경험으로부터 소외받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렇게 농어촌 지역에도 지역아동센터가 생김으로 인해 아이들에게 놀이터가 되고, 보호와 쉼의 장소가 될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동선까지 고려하여 지속적으로 아이들의 변화를 담아내고 이런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삼성전자가 아닐까 합니다.

앞으로 세이브더칠드런에서도 이곳 시종밝은지역아동센터에서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위생지도, 안전지도, 학습지도 등과 함께 놀이교육, 영어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계획이고요. 지역사회 연계사업과 문화체험 등 지속적으로 아이들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지역아동센터는 취약계층의 아동들이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지만 농어촌 지역에서는 일반 아이들과 함께 통합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희의 목적입니다.”

 


아이들은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나가는 우리의 미래와 희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을 향한 어른들의 손길과 지속적인 이끌어줌이 필요한데요. 시종밝은지역아동센터 완공식은 농어촌 지역의 아이들에게까지 그 손길이 닿을 수 있어서 더욱 뜻 깊은 소식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시종밝은지역아동센터는 영암군과 세이브더칠드런이 운영과 관리를 맡게 되었는데요.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서도 임직원 봉사활동과 지속적인 물품 제공을 통해 농어촌 지역아동센터와의 계속적인 연을 이어나갈 예정이니 많은 응원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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