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이야기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저는 지난번에 소개해드린 광주 한너울 한복 체험관에 이어서 한국의 전통문화와 멋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두 번째 이야기를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설원의 무등산을 배경으로 우리의 옛 것을 보고,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이곳, 바로 광주 전통문화관인데요. 광주 전통문화관에서 정월대보름에 울리는 풍악의 소리를 담아왔습니다.

 

※ 관련링크:  전통문화와 한복의 멋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 광주 한너울 한복 체험관으로 우리 옷 입으러 오세요!
 

 

■ 무등산 자락에 위치한 광주 전통문화관에서 남녀노소 다 함께 풍류노리 즐겨보세~

 


광주 전통문화관은 무등산 자락 증심사 입구에 위치해 있는데요. 무등산을 배경으로 한식 기와를 두른 고풍스러운 한옥 건물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진정한 전통의 멋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마침 제가 방문했을 때에는 정월대보름을 맞아서 전통문화관 솟을대문 앞에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 전통놀이인 윷놀이부터 굴렁쇠 굴리기, 원반 돌리기, 투호 등 어른, 아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즐거운 체험이 한가득이었습니다.

 

 

■ 대보름에 울리는 풍악소리! 매주 토요일에 열리는 무료 상설공연들, 놓치지 마세요

 


광주 전통문화관 서석당에서는 ‘터울림 전통 예술원’의 특별한 국악 공연이 열렸는데요. 더 가까이에서 우리 소리를 즐기고자 하는 많은 시민들로 서석당은 문전성시를 이뤘습니다. ‘터울림 전통 예술원’은 2005년에 창단되었으며 공연과 교육을 통해 남도 전통예술을 발굴하여 지역 전통문화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고 합니다.

 


이대휴 원장 / 터울림 전통 예술원

“오늘 공연은 우리 지역의 정서를 담은 흥 타령 입니다. 성주 풀이 가락을 악기 특성에 맞게 구성하여 올해의 기운을 전하는 내용으로 시민들과 함께 풀어가는 흥겨운 공연이 될 것인데요. 정월대보름에 일어나는 세시 풍속의 하나로서 마을의 안녕과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전라도식 마당놀이와 더불어 경상도의 지신밟기 놀이 등을 담은 기획 작품입니다. 광주 전통문화관에 오셔서 이런 전통 공연들을 함께 즐기시다 보면 올 한 해도 즐겁고, 풍성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또한, 광주 전통문화관에서는 ‘흥겨워라’라는 주제로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다양한 공연이 열리고 있는데요. 집에만 있는 것보다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전통 문화 나들이를 해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이날의 공연은 어울림 굿으로 시작되었는데요. 전통 타악기인 꽹과리, 징, 장구, 북 사물의 두드림과 함께 상모를 돌리며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풍물 가락 위에 지역별 특색 있는 축원과 덕담 가사를 얹어 우리 민족의 신앙행위도 함께 선보였는데요. 산조 가락에 맞춰 추는 부채춤은 정갈하면서도 고귀한 기품이 느껴졌습니다.

 


본디 마을에서는 정월 초하루부터 대보름 이후까지 풍물굿을 치고 다니면서 액운을 물리치고 복을 빌어주는 소리를 하는데요. 타악기의 다양한 가락에 역동적인 춤사위가 어우러져 특별한 대보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광주 전통문화관은 광주광역시의 대표적인 전통 무형문화를 보존, 전승하는 교육과 더불어 시민을 위한 전통문화 예술강좌, 전통문화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흥겨워라’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토요 상설공연은 무료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우리 소리를 가까이에서 보고, 즐길 수 있는 공연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공연은 ‘신명 나는 잽이의 정(情)’이라는 대목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고 하네요.

우리 문화를 직접 느끼고 체험하고 싶다면, 흥겨운 문화 예술 놀이터를 찾고 있다면, 광주 전통문화관에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늘 전해드린 대보름의 흥겨운 우리 가락처럼 올 한해 원하는 일, 소망 모두 이루는 즐거운 한 해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광주 전통문화관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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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운림동 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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