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이야기/일상 이야기


계절의 여왕이라고 불릴 만큼 아름다운 계절, 5월! 5월에는 감사를 표하고 마음을 전하는 날도 많습니다. 특히 5월 15일은 스승의 은혜를 되새기고 감사를 표하는 스승의 날입니다. 스승의 날에는 존경과 감사의 표시로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기도 했는데요. 지난해9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이 시행되어 스승에게 선물할 카네이션도 허용범위를 제대로 알고 전달해야 합니다. 오늘은 김영란법에 저촉되지 않고 스승에게 감사를 표시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 5월 15일 스승의 날은 겨레의 스승인 세종대왕 탄생일!

 


먼저 스승의 날의 유래부터 살펴볼까요? 스승의 날은1958년 충남 강경여자중고등학교의 청소년적십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윤석란을 비롯한 청소년적십자 단원들은 병환 중에 계신 선생님을 찾아뵙고, 퇴직한 선생님을 위로하는 활동을 했습니다. 이러한 활동이 계기가 되어 1963년에는 청소년적십자 중앙학생협의회에서 5월 26일을 은사의 날로 정하게 되었는데요. 이후 1965년에는 세종대왕 탄생일인 5월 15일로 스승의 날을 다시 정하고 기념하게 되었습니다. 스승이란 단순히 공부를 가르쳐주는 이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인생의 길잡이가 되어주는 이를 일컫는데요. 세종대왕은 한글을 창제하여 많은 백성에게 길잡이가 되어주었으니, 세종대왕의 탄생일을 스승의 날로 정하기에 적절한 것 같죠?

 

 

■ 학생 대표가 카네이션을 공개적으로 달아드리는 것은 괜찮아요!

 


김영란법의 적용대상은 교직원을 포함한 공직자입니다. 학생의 평가와 지도를 상시로 담당하는 교사는 김영란법의 적용대상이기 때문에 카네이션을 드릴 때도 유의해야 하는데요. 전교 회장이나 학급 반장 등 학생 대표가 교사에게 공개적으로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것은 괜찮습니다. 개인적으로 카네이션을 드리거나 반 학생들이 돈을 모아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요? 교사와 학생은 직무 관련성이 있는 관계이기 때문에 아무리 적은 금액이라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손편지로 마음을 전하는 것은 어떨까요? 마음이 담긴 편지가 어떤 선물보다 의미 있을 것 같습니다!

 

 

■ 졸업 후에는 고마운 은사님께 카네이션을 선물해도 되나요?

 


졸업 후, 혹은 학년이 바뀐 후 은사님께 카네이션을 드리는 경우는 어떨까요? 해당 학생에 대한 평가와 지도가 끝난 관계라면, 교사에게 혹은 전 학년 담임교사에게 카네이션을 포함한 선물을 드리는 것은 괜찮습니다. 해당 학생에 대한 성적 평가가 종료된 이후이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이때에도 5만 원 이하 상당의 선물까지만 가능하니 기억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기간제 교사, 방과 후 교사에게는 어떻게 적용되나요?

 


기간제 교사의 경우에는 교원에 해당하기 때문에 김영란법의 적용 대상인데요. 따라서 기간제 교사에게도 감사함을 표시할 때는 학생 대표가 공개적으로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방과 후 교사는 교원으로 분류되지 않기 때문에 김영란법과는 관계없이 마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다가오는 5월 15일은 김영란법 시행 후 첫 스승의 날입니다. 그만큼 헷갈리는 부분이 많을 텐데요. 어렵다면 한 가지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감사한 마음은 선물 대신 편지에 담아 표현하시길 바랍니다. 스승의 은혜는 하늘만큼 높다고 하죠. 스승의 은혜를 떠올리며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기쁜 스승의 날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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