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이야기/환경 이야기



뜨거운 여름, 야외로 나들이 갈 때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나 선글라스를 꼭 챙기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름에 자외선 말고 신경 써야 하는 것이 하나 더 있는데요. 바로 오존입니다. 여름에는 특히 오존 주의보가 자주 발생해 여름 불청객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오늘은 오존이란 무엇이며, 오존이 끼치는 영향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오존으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오존이란? 이로운 오존과 해로운 오존에 대해 알아볼까요?

 


오존은 우리에게 오존층, 오존 주의보 등으로 익숙한데요. 산소 원자(O) 3개가 모여 이루어진 것이 바로 오존(O₃)입니다. 오존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것처럼 지상 25~30km 상공의 성층권에서 층을 이루고 있는데요. 이 층을 우리는 오존층이라고 부릅니다. 오존층은 우주에서 오는 자외선을 흡수하여 인간을 포함한 지구의 생명체가 살아가기 적절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고마운 존재입니다.

그러나 같은 오존이지만 위치와 농도에 따라 해로운 존재가 되기도 하는데요. 지상과 가까운 대류권에서 오존의 비중이 높아지면, 호흡기나 눈을 자극해 각종 염증을 일으키고 농작물에도 피해를 줍니다. 이런 해로운 오존은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나오는 질소화합물이나 공장의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태양광선이 만날 때 발생하는데요. 자외선이 강할 때는 특히 짙은 농도의 오존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햇볕이 뜨거운 여름에 오존 주의보가 자주 발령됩니다.

 

 

■ 호흡기가 약한 천식 환자, 어린이와 노약자는 오존 주의보를 조심하세요!

 


오존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을 자세히 살펴볼까요? 오존은 사람의 호흡기와 눈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데요. 오존이 기도로 들어오면 답답함과 기침, 염증이 유발되고 강한 오존에 노출되면 각막 손상이나 후두 점막과 기관지 손상으로 인한 천식 등 각종 질병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대기 중 오존 농도가 1시간 평균 0.12ppm이 넘어갈 때부터 오존이 동식물에게 영향을 끼친다고 하는데요. 오존주의보는 0.12ppm부터, 오존경보는0.3ppm부터 발령되며, 1시간에 오존 평균 농도가 0.5ppm이 넘어갈 경우 오존 중대 경보가 발령됩니다. 오존 농도에 대한 정보는 기상청이나 한국환경공단의 에어코리아에서 안내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관련 링크: 에어코리아 홈페이지

 

 

■ 오존 수치를 확인하고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상책! 실내 오존 발생도 주의하세요

 


오존은 공기를 구성하고 있는 아주 작은 분자이기 때문에 미세먼지나 황사와 달리 마스크를 착용해도 피하기 어렵습니다. 이 때문에 여름이 되면 주기적으로 오존 수치를 체크하고, 오존 수치가 높은 날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호흡기가 약한 분, 천식 환자, 어린이와 노약자는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실내에서도 창문을 닫고 외부의 공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 실내에서도 오존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복사기나 프린터, 컴퓨터가 많은 곳에서는 고열로 인해 오존이 발생할 수 있으니 해당 기기 사용 후에는 꼭 환기해야 합니다. 최근 가전제품에도 살균을 위해 오존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오존살균 세탁기나 오존 과일세척기를 사용한 후에도 환기하는 것,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여름 불청객 오존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오존은 자외선을 막아주고 살균에도 활용하는 이로운 면도 있지만, 대기 중 농도가 올라가면 호흡기와 눈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는 해로운 면도 있는데요. 주기적으로 오존 수치를 확인하고 오존 수치가 높은 날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여 여름철 건강 지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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