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이야기/가전 이야기

 

성큼 다가온 여름철 무더위로 지치기 쉬운 요즘입니다. 장마까지 겹쳐 올 여름은 여느 때보다 높은 습도를 기록했죠. 연일 최고 폭염을 기록한 탓에 불쾌지수 ‘매우 높음’을 찍으며 찜통더위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여름철 불청객에 대비해 제습기, 에어컨 등의 가전제품을 준비하는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고온다습한 여름에는 가전제품이 쉽게 망가질 수 있고,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않으면 누진제를 적용 받아 과도한 전기 요금을 납부해야 할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안전수칙을 잘 지키지 않아 일어나는 감전사고도 빈번한데요. 오늘은 효율적인 여름철 가전제품 관리방법과 전기요금 절약법, 그리고 침수된 가전제품 사후관리법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가전제품을 지키는 방법! 여름철 가전제품 관리법을 소개합니

 

 

덥고 습한 장마기간에는 특히 가전제품 관리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습기에 취약한 탓에 제습을 제대로 해주지 않으면 금세 망가지기 때문이죠.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선 가전제품을 설치할 시 벽에서 10cm 가량 간격을 두는 게 좋습니다. TV, 오디오, 냉장고처럼 부피가 있는 가전제품 뒤쪽엔 습기 제거제를 미리 넣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곰팡이, 부식의 원인이 되는 내부 습기를 제거하는 데는 통풍이 중요합니다. 가전제품 위에 올려둔 덮개는 잠시 치우고, 세탁기의 경우 사용을 완료하면 뚜껑을 열어 건조시켜야 합니다.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은 2~3일에 한 번씩 가동해, 이 때 발생하는 열로 내부의 습기를 잡으면 됩니다. 만약 곰팡이가 발생했다면 분무형 세정제로 제거하고 서늘한 그늘에서 말려주세요. 가전제품은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면 고장 나기 쉬우니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되는 걸 피하시기 바랍니다.

 

 

 가전제품 사용으로 인한 전기요금 절약법! 누진제를 피하는 효율적인 에어컨 전력사용 노하우를 공개합니다!

 

 [출처: 한국전력공사 홈페이지]

 

무더위만큼 무서운 게 바로 여름철 전기요금이라고 하죠. 전기를 많이 쓰는 여름에는 누진제의 영향으로 요금폭탄을 맞기 쉽기 때문인데요. 지난해 새롭게 개편된 전기요금 제도에 따라 누진제 구간이 기존 6단계에서 3단계로 바뀌며 요금이 할인됐지만, 동하계(7~8월, 12~2월)에는 1,000kWh초과 사용시 ‘슈퍼유저요금’을 적용 받기에 여전히 과도한 전력사용을 경계해야 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1구간 대비 약 7배에 달하는 전기요금을 낼 수 있으니 평소 절약하는 습관을 기르는 게 바람직하죠.

 

 

여름철 전력사용량이 가장 많은 가전제품은 단연 에어컨입니다. 에어컨은 처음 가동할 때의 전력 소모량이 제일 높은데요. 따라서 켤 때 강하게 튼 뒤, 점차 적정온도에 맞추는 방식이 효율적이죠. 에어컨 가동 시에는 불필요한 조명기구를 끄고 창문과 커튼으로 직사광선을 차단해야 합니다. 이렇게만 해도 냉방효과가 약 15% 상승하죠. 이 때 여름철 실내 적정온도인 26~28도를 유지하는 수준으로 에어컨을 설정하면 실외기 작동을 최소화하면서 요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에어컨 필터와 실외기 청소를 주기적으로 해주면 전력 효율을 상승시키는 것은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으니 일석이조겠지요? 에어컨 전력사용만 잘 관리해도 누진제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으니 효율적으로 관리해보시기 바랍니다.

 

 

 물에 젖은 가전제품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안전하게 사후관리하는 팁을 소개합니다!

 

  

여름에는 장마철 집중호우나 물놀이 등으로 가전제품이 물에 젖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당황한 나머지 우왕좌왕하다 감전사고로 이어지기도 하는데요. 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안전연구원에 따르면 매해 전기감전 사고 중 1/3이 6~8월에 집중된다고 합니다. 또한 감전사고 사상자의 11.6%가 15세 이하 어린이들이라고 하니, 가전제품 사용에 더욱 유의해야겠지요?

만약 전자제품이 물에 젖으면 전원부터 끄고, 배터리를 뺀 뒤, 제품의 코드를 뽑아야 합니다. 이렇게 전기가 통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한 후에 뒷면을 열어 부품 사이를 깨끗한 물로 씻어냅니다. 세척을 마쳤다면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말려주면 끝이죠. 앞서 말씀 드렸듯 서늘한 환경에서 자연바람으로2~3일간 말리고, A/S 센터를 방문해 수리하시기 바랍니다. 물기가 말랐다고 해서 바로 사용했다간 감전사고가 일어날 확률이 높으니 꼭 점검을 먼저 받으셔야 합니다. 아울러, 평소 가전제품에 손을 댔을 때 찌릿찌릿한 현상이 일어난다면 이는 가전제품이나 전선에 물기가 스며들어 누전이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럴 땐 즉각 한국전기안전공사(1588-7500)이나 가까운 전기공사업체에 점검을 의뢰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여름철 가전제품 관리법과 전기요금 절약법, 그리고 물에 젖은 가전제품에 대처하는 팁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정보가 유용하셨나요? 여름은 가전제품을 관리하기에 가장 까다로운 계절인데요. 올바른 여름철 가전제품 관리방법과 사용법을 숙지해, 보다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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