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이야기/환경 이야기

 


올여름은 유난히도 무더운 것 같습니다. 초여름부터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자 숨이 턱턱 막히는 폭염이 이어졌는데요. 매년 더 뜨거워지는 여름의 이면에는 기후변화가 있습니다. 단순한 날씨의 변덕이 아니라, 평균적인 날씨의 상태인 기후가 변하고 있는 것인데요. 오늘은 기후변화의 원인과 영향에 대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 너무 많은 화석연료 사용과 숲 파괴가 기후변화와 폭염의 원인!

 


기후변화의 원인에는 화산활동이나 태양과 지구의 관계 변화 같은 자연적인 요인도 있지만, 인위적인 요인의 비중이 높은데요. 그중에서도 산업화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18세기 산업혁명 이후 지금까지 인류는 화석연료를 에너지원으로 꾸준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화석연료를 태우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는데요.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증가하면서 지구가 점점 뜨거워지는 지구온난화 문제로 이어진 것입니다. 특히, 현대에는 산업이 발달하면서 메탄이나 냉매나 스프레이 분사제에 사용되는 수소불화탄소처럼 이산화탄소보다 온난화 지수가 높은 온실가스의 농도도 증가해 지구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이산화탄소 및 온실가스 농도 증가와 더불어, 자연파괴도 지구온난화의 원인입니다. 나무는 광합성을 통해 이산화탄소와 물을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하는데요. 숲이 파괴되면서 나무의 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이는 이산화탄소의 증가로 이어집니다. 즉,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숲은 줄어들고, 계속해서 화석연료를 사용하면서 기후변화가 점점 더 심해지고 여름은 갈수록 더워지는 것입니다.

 

 

■ 온열 질환이 많아지고, 스콜 같은 국지성 폭우로 인한 피해가 증가해요

 


폭염이 계속되면 일사병과 열사병 등 온열 질환을 앓는 환자들도 많아지는데요. 이러한 온열 질환은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는 무서운 병입니다. 그런데 기후변화가 심해지면 한국은 2050년까지 연평균 기온이 최대 4도까지 상승하며 폭염 일수는 5.8일, 열대야 일수는 10.8일이나 더 많아진다고 하는데요. 온열 질환으로 인한 피해가 더욱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온대였던 한국이 아열대 기후에 들어서면서 스콜에 가까운 국지성 폭우,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많아졌는데요. 엄청난 폭우에 따른 인명 피해, 재산 피해도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뎅기열, 쯔쯔가무시와 같은 열대성 질환은 이미 국내에서도 발병한 바 있는데요. 이처럼 기후변화는 무척 빠르게 일어나고 그로 인한 피해도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 냉방 온도는 1℃만 올리고, 자동차는 하루만 쉬게 해요!

 


그렇다면 일상 속에서 지구온난화의 가속화를 막을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먼저 냉난방 온도를 1℃만 조정해도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 110kg이 줄어듭니다. 자동차를 하루만 타고 다니지 않아도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 44kg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컴퓨터나 전자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전원을 꺼두는 것도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이는 좋은 습관입니다.

탄소발자국이 적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탄소발자국은 제품을 생산하거나 소비할 때 직·간접적으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총량을 말하는데요. 탄소발자국이 적은 제품을 주로 사용하면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줄어들고, 기후변화도 막을 수 있겠죠?

 


여름을 더욱 뜨겁게 만드는 기후변화는 각종 온열 질환은 물론 열대성 질환을 유발하고, 생태계 변화까지 초래합니다. 기후변화는 전 지구적인 문제인 동시에 나와 내 가족의 일이기도 한데요. 무더워진 여름이 힘겨워진 만큼, 기후변화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일상 속 작은 노력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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