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이야기

 


여러분은 가을이 왔다는 걸 어떻게 느끼시나요? 일교차가 심해진 날씨, 높아진 하늘도 있겠지만 9월 초부터 곳곳에 피어나는 상사화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은데요.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꽃, 상사화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가 지난 15일부터 개최되었습니다. 축제의 현장에 함께 가볼까요?

 

 

■ 아름다운 상사화와 다양한 볼거리뿐만 아니라 즐길 거리도 많은 상사화 축제!

 


9월 15일부터 24일까지 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가 열렸습니다. 영광 불갑산은 국내 최대 규모의 상사화 군락지를 이루고 있는 지역인데요. 9월이 되면 상사화가 피면서 온 산이 붉게 물들어 아름다운 경관을 자아냅니다. 불갑산 상사화 축제에는 상사화가 만들어낸 아름다운 경관뿐 아니라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있는데요.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불갑산 상사화 축제는 별도의 입장료는 없지만, 상사화 소원등 달기, 어린이 놀이터, 한복체험, 한지공예, 짚 공예 등의 체험행사는 유료로 진행됩니다. 하지만 가격이 3,000원에서 5,000원 정도로 저렴하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유료 체험행사 이외에도 상사화 우체통 편지 쓰기나 박물관 입장, 축제장에서 진행하고 있는 전시는 무료로 진행하고 있으니 꼭 체험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음악 연주나 국악, 잉카안데스 음악 등 다양한 무대가 행사장 주 무대에서 준비되어 있는데요. 축제 기간의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상사화 참사랑 야간 퍼레이드도 진행되니 저녁에 방문해서 달빛에 비친 상사화를 보러 가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불갑산 상사화 축제 기간에는 축제장 안으로 차가 진입할 수 없는데요. 주차 비용은 무료이지만, 주차장과 축제장은 거리가 상당히 떨어져 있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가장 가까운 주차장에 수용할 수 있는 차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이곳이 꽉 차면 멀리 떨어진 다른 주차장에 주차해야 하는데요. 주차하고 나서는 축제장을 가려면 20분가량을 도보로 걸어가야 합니다. 하지만, 영광군에서 무료로 운행하는 셔틀버스가 있으니 셔틀버스를 이용하셔서 편리하게 축제장까지 가시기를 바랍니다!

 

 

■ 금강산도 식후경, 축제 구경도 식후경! 다양한 먹거리로 가득한 상사화 축제로 놀러 오세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하죠. 불갑산 상사화 축제에도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축제장의 입구에 있는 <할매 장터>와 <나눔 장터>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영광에서 유명한 모싯잎 송편이나 보리떡, 막걸리 등의 음식을 판매하고 있어서 축제장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영광의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또한, <나눔 장터>에서 발생한 수익 중 일부는 취약계층 이웃 돕기 성금으로 쓰인다고 하는데요. 맛있는 음식도 먹고 도움도 주고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수 있겠죠?

 

 

■ 붉은빛으로 수놓아진 상사화 길을 걸어요!

 


축제장에 들어서자마자 곳곳에 핀 상사화를 볼 수 있습니다. 상사화가 눈길을 사로잡아서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지만, 축제장으로 들어갈수록 더 많이, 더 붉게 피어난 상사화를 볼 수 있었는데요. 온통 붉게 물들어 있는 상사화를 보니, 기분이 좋아지고 괜스레 마음도 훈훈해졌습니다. 다른 분들도 상사화를 보고 즐거운 미소를 머금은 채 축제를 즐기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상사화는 꽃이 지고 난 뒤에 잎이 나서, 꽃과 잎이 만날 수 없는 꽃인데요. 꽃과 잎이 서로를 그리워하며 상사병이 걸렸다 하여 꽃 이름이 상사화라고 합니다. 이름과 사연이 애틋하여 꽃이 더 예뻐 보이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축제장 내부에는 다양한 포토존이 있는데요. 포토존에서 가족이나 연인, 친구와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인생 사진을 남기는 것도 잊지 마세요!

 


모든 곳이 아름다웠지만, 특히 추천해드리고 싶은 장소가 있는데요. 바로 불갑사 뒤편에 위치한 불갑제 저수지 근처입니다. 사람들도 많지 않고 상사화와 저수지가 어우러져 축제장과는 또 다른 평화롭고 잔잔한 풍경을 자아내니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상사화 군락지답게 축제장 곳곳에는 상사화가 피어 있었습니다. 산림 박물관 근처에 가면 상사화 이외에도 가우라나 코스모스가 줄지어 피어있는 모습도 볼 수 있는데요. 가우라라는 꽃은 평소에 도심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꽃이니 이번 기회에 즐기고 오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를 함께 만나봤습니다. 축제는 9월 24일까지 진행될 예정인데요, 붉게 물든 상사화 길을 직접 보고 싶다면 이번 주말에는 영광으로 나들이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아름다운 상사화와 함께 꽃 같은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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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군 불갑면 모악리 8 | 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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