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이야기/일상 이야기

  

반려동물 인구가 1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해 함께 사는 인구를 지칭하는 펫팸족’(pet+family)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는데요. 반려동물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반려동물을 키울 때 알아두어야 할 에티켓과 사고, 대처 방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에게 물리는 사고가 이슈가 되면서, 동물한테 물렸을 때 걸릴 수 있는 증상과 대처 방법을 알아보는 분들도 많은데요. 오늘은 동물에게 물렸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과 대처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개에 물리면 인대와 근육, 신경 손상뿐 아니라 2차 감염도 주의해야 해요!

 


동물에게 깊게 물렸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는 먼저 외상이 있습니다. 특히 개나 고양이는 이빨이 길어, 자칫 깊게 물리면 인대와 근육, 혈관이나 신경에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외상과 출혈만큼 심각한 것은 바로 2차 감염입니다. 동물의 이빨과 침에는 여러 세균이 있는데요. 구균, 포도상구균, 녹농균 등이 대표적인 세균입니다. 동물에 물려 조직 깊숙이 상처가 나고, 그 상처로 균이 침입하면 감염이 될 수 있는데요. 이때 나타나는 합병증은 패혈증과 같은 2차 감염이나 파상풍, 공수병 등이 대표적입니다.

 


패혈증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미생물에 감염되어 전신에 심각한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체온이 38도 이상으로 올라가거나 36도 이하로 떨어지는 저체온증, 호흡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파상풍은 상처 부위에서 파상풍균이 증식하여 독소를 생산해내, 근육의 경련성 마비, 수축을 일으킵니다. 공수병은 광견병 바이러스를 가진 동물에게 물렸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인데요. 발병 확률은 낮으나, 발병한다면 치사율이 높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개나 고양이에게 물렸다면 상처는 깨끗이 씻고 꼭 병원 치료를 받으세요! 

 

 

그렇다면 개나 고양이 등 동물에 물렸을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먼저, 흐르는 물과 비누로 상처 부위를 깨끗하게 씻어 세균과 오염물질을 제거해야 합니다. 또한, 항생제를 처방 받아야 할 수도 있으니 동물에게 물렸다면 상처를 깨끗이 씻은 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상처가 깊거나 물림 사고 후 상처 부위가 빨갛게 부어 오르고 통증이 24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 고열이 동반된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이때, 균이 퍼지지 않게 한다고 상처 부위를 꼭 동여매는 경우가 있는데요. 혈액순환이 되지 않으면 상처가 덧날 수 있으니 붕대나 천으로 상처 부위를 압박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예방 접종을 통해 미리미리 파상풍과 공수병에 대처할 수 있어요!

  


파상풍과 공수병은 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는데요. 파상풍 주사는 영유아 시기에 필수적으로 접종해야 하며, 예방 접종을 한 성인도 마지막 접종 10년 후 성인용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파상풍 주사는 동물뿐 아니라 못이나 칼 등에 의한 상처에서 유발되는 파상풍도 예방할 수 있으니, 예방 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꼭 접종하시길 바랍니다!

공수병은 발병 확률이 낮은 질병이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개를 키우는 반려인은 반드시 반려견에게 광견병 주사를 맞혀야 합니다. 만약 광견병 주사를 맞지 않은 개에게 물렸거나 야생 너구리나 야생 개에게 물렸을 때는 병원에서 치료받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동물에게 물렸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과 이에 대한 대처 방법을 소개해드렸습니다. 물론,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에 물린다고 모두 2차 감염이 일어나는 것은 아닌데요. 건강한 면역 체계를 가진 사람이라면 특별한 증상 없이 지나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최근 동물 물림 사고가 잦고, 면역 기능이 약한 어린아이나 노인, 환자들에게는 위험할 수 있으니,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를 위해 대처 방법을 꼭 기억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댓글 남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