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이야기/일상 이야기

 

 

일교차가 급격히 벌어지는 환절기입니다. 겨울을 향해 달려가는 11월은 특히 그 차이가 큰데요. ‘수능 날이 되면 춥다’는 속설이 있듯, 11월 16일 수능을 앞두고 연일 큰 일교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온 변화가 클 때는 여느 때보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는데요. 시시각각 변화하는 기온에 몸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각종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가려움증을 동반한 가벼운 피부질환부터 찬바람에 혈관이 수축돼 발생하는 심근경색까지 그 위험도도 천차만별이죠. 오늘은 수능 한파와 환절기 시즌을 맞아, 각별히 조심해야 할 질병과 증상을 소개하고, 건강 적신호를 돌려놓을 건강 관리법도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그럼, 하나씩 살펴볼까요?

 

 

 환절기 주의해야 할 질병 ① 가을 타는 분들, 계절성 우울증을 조심하세요

 

 

흔히 ‘가을 탄다’고 많이들 얘기하죠. 날이 쌀쌀해지고 초록빛 정경이 저무는 가을은 고독의 대명사이기도 한데요. 이때, 정도 이상의 우울감에 사로잡히는 분들은 계절성 우울증을 주의해야 합니다. 계절성 우울증은 계절의 흐름에 따라 나타나는 우울증의 일종으로, 특히 가을과 겨울에 심각한 무기력증에 빠지곤 하죠. 여름에 비해 일조량이 줄어든 데다, 활동량이 저하되며 에너지가 부족해진 까닭인데요. 특히 햇빛을 제대로 받지 못하면 멜라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분비가 줄면서 신체리듬이 깨져 우울증이 심화됩니다.

 

 

계절성 우울증을 극복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다소 귀찮더라도 매일 일정한 기간 동안 강한 햇볕을 쬐는 게 관건인데요. 낮에 활동량을 늘리고 균형 잡힌 식사를 매끼 섭취하시면 좋습니다. 또한, 계절성 우울증은 일반 우울증과 달리 과수면을 유도하므로, 수면시간을 적당히 조절해 몸의 활력을 찾는 것도 중요하죠. 꾸준한 운동까지 병행한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 만약 정도가 심각하다면 정신과를 내방해 치료를 받고, 항우울제를 투여받는 방법도 고려하시면 좋겠습니다.

 

 

 환절기 주의해야 할 질병 ② 건강 적신호 1번지는 목!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은 급성 편도염을 조심해요

 

 

환절기에 생체리듬이 무너질 경우, 가장 먼저 반응을 보이는 곳은 목입니다. 면역력이 약화됐을 때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급성 편도염에 쉽게 걸리곤 하는데요. 면역체계가 완벽하지 않은 어린이들이 자주 걸리는 질병입니다. 증상은 일반 감기와 비슷해 약간의 열과 기침을 동반하지만, 방치됐을 경우 심각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급성 편도염의 증상은 체온이38~40도까지 올라가고, 온몸에 통증과 오한이 동반되는데요. 염증이 생기면 음식물을 삼키기 힘들어지고, 숨을 쉴 때 불쾌감을 느껴 호흡곤란 증상까지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엇보다 상태가 지속될 시 전신 쇠약감과 권태감이 심해져 일상 전반이 무너지죠.

 

 

급성 편도염은 대게 적절한 휴식을 통해 회복할 수 있습니다. 실내 습도를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고, 물을 자주 마셔 호흡기 점막을 촉촉이 해주면 금세 호전되는데요. 소금물로 입안을 헹궈 구강위생을 청결히 하는 것도 회복에 큰 도움이 됩니다.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잊지 마시고, 급성 편도염에 좋은 음식을 챙겨 드시면 더욱 좋습니다. 오메가3이 풍부한 등 푸른 생선이 기도 염증 완화에 제격이고, 해독을 돕는 마늘은 면역력 증진에 큰 역할을 하는데요. 기침이 심할 때는 기관지에 좋은 루테올린 성분이 풍부한 배를 섭취하시고, 가래가 끓는 경우 도라지를 드시면 급성 편도염 걱정 없이 환절기를 건강히 보낼 수 있습니다.

 

 

 환절기 주의해야 할 질병 ③ 남녀노소 공공의 적, 환절기 불청객 알레르기 비염을 조심해요

 

 

알레르기 비염은 환절기만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인데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만성 질환 중 하나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생명에 지장을 줄 정도로 위험하진 않아 많은 분들이 간과하고 있지만, 알레르기 비염이 지속될 경우 생활에 많은 불편함을 초래하고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동물의 털, 곰팡이, 집먼지 진드기 등에 의해 발병하는 알레르기 비염은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띄는 것 같아 많은 분들이 헷갈리곤 하는데요. 코가 막히거나 콧물이 흐르고, 재채기가 나는 것은 동일하지만 알레르기 비염은 열이나 전신 증상을 동반하지 않습니다. 또한 알레르기 비염은 맑은 콧물이 흐르고, 전염성이 없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그 원인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한데요. 만일 집 먼지 진드기로 인한 알레르기 비염이라면 집안의 습도를 적절히 조절하고, 침대 매트리스나 이불 등을 꼼꼼히 청소해주면 좋습니다. 봄이나 가을 환절기 꽃가루로 인한 알레르기 비염은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거나 마스크를 써서 외부 접촉을 줄이는 것이 올바른 대처 방법인데요. 미나리, 생강 등 기관지에 좋거나 면역력을 높여주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좋을 것 같죠?

 

 

이외에도 여러 호흡기 질환과 안구건조증, 피부염 등 환절기에 조심해야 할 질환들이 많은데요. 환절기에는 밤낮으로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몸의 저항력이 떨어지고, 감염 확률도 높아지기 때문이죠. 따라서 외출 후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실내 온도 습도 조절 유지, 사과나 양배추와 같은 섬유질이 많은 음식 섭취를 통해 일상 속에서 환절기 건강관리를 해줘야 합니다. 오는 11월 16일, 2018 수능 날에 수능 한파가 예측되고 있는데요.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도 오늘 소개해드린 내용들 챙겨두어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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