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이야기

우제길의 빛

우제길의 빛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우제길의 빛 전시


손발이 시린 요즘 같은 겨울, 해가 떠 있는 시간도 상당히 짧아졌는데요. 가끔은 따뜻함을 주는 빛에 감사하는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전시에서는 이러한 빛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는 지역 문화예술계와 함께하고자 지역 원로작가인 우제길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오랜 기간 ‘빛’을 주제로 작업한 우제길 작가의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작가의 초창기 작품과 최근 작품이 함께 전시되어, 작가의 삶에 따라 변화하는 메시지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우제길 작가가 작품을 통해 무엇을 전달하고자 하는지 함께 작품을 보도록 할까요?

 

 

■ <우제길의 빛> 전시회, 우제길 작가는 누구인가? 

 

우제길 작가

우제길 작가


우제길 작가는 일본 교토 출생으로 광주대학교 산업디자인과와 전남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이후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 독일, 프랑스 등 국내외에서 개인전 총 96회, 단체전 총 792회를 참여했다고 합니다. 우제길 작가는 ‘빛’을 주제로 자신이 맞닥뜨린 시대와 세상을 향해 치열하게 작업으로 이야기해왔다고 하는데요. 이번 전시회에서 작가의 작품들을 보면, 시대와 상황에 대해 고뇌한 작가의 생각이 느껴집니다. 도슨트와 함께하면 이에 대해 쉽고 자세히 들을 수 있으니, 전시회 입장 전에 참고해보면 좋겠죠?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펼쳐지고 있는 <우제길의 빛>, 전시회 소개! 

 

우제길작가

우제길작가 종이테이프 작품


<우제길의 빛> 전시회에는 빛을 담은 다양한 모습의 작품들이 있습니다. 그중 작가가 이번 전시를 위해 새롭게 제작한 신작들이 눈에 띄었는데요. 형형색색의 종이테이프를 콜라주한 작품들은 각자 다른 색을 보이면서도 조화를 이루고 있는 모습입니다. 위 두 번째 사진의 작품은 3폭이 연결되어 있는데요. 오른쪽 폭은 합판, 왼쪽 폭은 천 재질에 작업한 것이라고 합니다. 재질이 다르므로 가까이서 보면 그 선명도와 느낌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추상


위 작품은 <추상>이라는 제목의 작품인데요. 처음에 소개했던 작품들과 느낌이 아주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은 1967년 작품으로, 당시 공모전에 출품했으나 돌려받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20년 후인 1987년, 어느 고물상에서 작가의 후배에게 발견되어 되찾았다고 합니다. 20년 동안 제대로 보관되지 않아 훼손되기는 했지만, 이런 일화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제길

우제길


전시장 맨 끝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위 작품들은, 어둠을 뚫고 나가는 빛의 곧음이 돋보이는데요. 녹록하지 않았던 세상과 시대 안에서 작가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입니다. 2004년 그려진 작품에서 더 나아가 최근 작품에서는 좀 더 밝고 다양한 색감을 사용했는데요. 다양성을 존중하는 현대사회를 나타냈다고 합니다. 

 

무등산 주상절리

무등산 주상절리

한지 작품

한지 작품


반대편에는 광주를 대표하는 무등산의 주상절리를 표현한 작품이 있습니다. 모서리의 날카로움을 표현하기 위해 테이프를 이용해 수없이 작업했다고 하는데요. 사용된 색감을 통해 산의 계절감도 느낄 수 있는 인상 깊은 작품입니다. 또한, 한지를 이용한 작품도 있었는데요. 다채로운 색과 함께 따스함이 느껴졌습니다. 한지를 자른 것이 아리나 붙이는 기법을 이용했다고 하는데요. 가까이서 보면 한지의 결이 남아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000년대 작품 두 점이 전시장 초입에서 마주 보고 있는데요. 이 두 작품은 직선의 향연인 최근 작품들과는 다르게 원통형인 것이 특징입니다. 평면인 그림인데도 입체감이 돋보였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합창


마지막 작품은 한 벽면을 차지하고 있는 <합창>이라는 대형 작품인데요. 지난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 당일 신문들을 수집해 종이테이프와 함께 콜라주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5폭이나 되는 이 작품은 전시장 규모가 작은 곳에서는 전시가 어렵다고 하는데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볼 수 있어서 정말 기억에 남았습니다.

 

 

■ 전시회 주변 시설과 또 다른 전시회 

 

전시샵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시실


전시장 밖, 기념품점에서는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한 우제길 작가의 전공이 돋보였습니다. 넥타이, 안경닦이, 면 스카프 등 작가가 직접 디자인한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었는데요. 덕분에 전시회의 연장선인 것처럼 소소한 기념품들을 구경하며 그 감동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우제길의 빛> 전시는 2월 24일까지 무료관람으로 진행되는데요. 월요일은 휴관이라고 합니다.

현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에서는 김세종 민화 컬렉션 <판타지아 조선>, <FOOD TODAY:인도네시아 음식, 사회, 미디어아트>도 진행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추운 겨울, 실내에서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리면 정말 좋겠죠?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홈페이지를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관련 링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홈페이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가는 길]



삼성전자 시민필진 안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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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광산동 13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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