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이야기/환경 이야기

다람쥐

다람쥐 도토리


겨울이면 강한 추위와 바람으로 초록색 잎사귀들이 거의 사라지고 없습니다. 아무리 날씨가 추워도 가끔 야외활동을 즐기는 일은 빼놓을 수 없는데요. 예쁜 풍경을 볼 수 있는 가을 산행에 이어, 많은 분이 겨울 산행을 즐기기도 합니다. 오늘은 산행 시 꼭 주의해야 할, 야생동물들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환경이야기를 준비했는데요. 바로 <도토리 저금통> 설치 운동입니다. 산에서 내려올 때 재미로 도토리를 줍는 행동! 과연 올바른 행동일까요? 주운 도토리 몇 알이 야생동물 로드킬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야생동물을 살릴 수 있는 도토리 저금통에 대해서 함께 알아봅시다.

 

 

■ 야생동물들이 도심으로 내려오는 이유 

 

도토리 저금통

멧돼지


도토리는 다람쥐, 청설모, 그리고 멧돼지의 겨울 식량인데요. 많은 분이 이 사실을 모르고 도토리를 주워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도토리를 한두 개씩, 많게는 봉지째로 가져가는 일 때문에, 동물들이 위험한 상황에 부닥쳐있다고 합니다. 먹이가 부족한 동물들은 배고픔에 먹이를 찾기 위해 산에서 내려오기도 하는데요. 이는 로드킬로 이어지거나,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등 사람과의 충돌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합니다. 

 

멧돼지 무리


지난9월 초에는 서울 도봉산 등산로에서 야생 멧돼지 10여 마리가 출몰했다고 합니다. 멧돼지는 보통 사람이 있는 곳에 다니지는 않는데요. 먹이를 찾아 산 중턱까지 내려오고, 또 도로까지 내려오면서 서로에게 큰 위협이 되는 상황 발생하고 있습니다.

 

 

■ 무단 채취를 막고, 야생동물들을 살리는 <도토리 저금통> 

 

도토리 저금통


도토리 등 식물의 꽃과 열매를 무단으로 채취하는 행위는 ‘도시공원 및 녹지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미 불법으로 지정되어 있는데요. 이에도 불구하고 주워가는 사람들은 항상 있기 마련입니다. 물론 산림청은 산과 국립공원의 집중 단속을 늘리는 등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는데요. 추가로 야생동물들의 보호를 위해 진행된 것이 바로 <도토리 저금통> 설치 운동입니다. 도토리를 모르고 가져 내려왔거나, 재미로 모았다가도 이 저금통에 넣어놓으면 다람쥐가 꺼내먹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또한, 모아진 도토리를 한겨울에 다시 뿌리는 식으로 야생동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도토리 저금통은 지금까지 30여 곳 이상 설치됐습니다. 

 

도토리 저금통


도토리 저금통 운동은 특히 혹독한 겨울을 앞둔 열매의 계절, 가을에 활발히 진행됐는데요. 인간이 산을 많이 이용하고 도움을 얻는 만큼, 산을 위한 노력도 기울여야만 하겠죠? 야생동물들에게 먹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토리 저금통을 자주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혹독한 이 겨울, 혹은 다른 어떤 계절에라도, 무심코 도토리를 주웠다면 도토리 저금통에 기부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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