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이야기/환경 이야기

아보카도

아보카도 농장

숲속의 버터


어떤 재료와 함께해도 고소하고 담백한 요리가 완성되는 과일이 있는데요. 바로, 부드럽고 지방 함량이 높아 <숲속의 버터>라고도 불리는 아보카도입니다. 과일이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기름진 맛과 ‘슈렉’을 연상시키는 오묘한 빛깔을 가진 아보카도는 요즘 떠오르는 과일 중 하나입니다. 각종 TV 프로그램과 SNS를 통해 피부와 다이어트에 좋다는 소식이 화제가 되며 아보카도 요리 맛집을 찾아 다니는 마니아층까지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아보카도가 환경파괴를 일으킬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초록과 노랑이 어우러진 독특한 색감과 가득 찬 영양으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지만, 한편으로는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는 두 얼굴을 가진 아보카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기적의 과일, 아보카도 열풍 

 

기적의 과일


아보카도는 주로 멕시코, 미국 캘리포니아주, 그리고 남미 칠레 등에서 재배되는 열대과일입니다. 웰빙 트렌드와 슈퍼푸드 열풍 속에서 아보카도의 효능이 알려지며 그 인기는 매년 증가세인데요. 이름조차 낯설었던 아보카도는 채식 하면서 부족해질 수 있는 지방과 단백질을 충분히 보충할 수 있으며 비타민 C, 단백질, 탄수화물 등 영양소가 풍부해 피부 미용에도 탁월하다고 하여 어느새 전 세계인의 뜨거운 사랑을 받는 식자재가 되었습니다. 

 

아보카도 효능


미국심장학회에 따르면 아보카도를 하루에 한 개씩 먹으면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아보카도에 들어있는 지방은 불포화 지방산으로, 인체에 유해한 콜레스테롤이 함유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효능 덕분에 최근 아보카도가 들어간 샌드위치, 샐러드, 주스, 간장 달걀 밥 등 다양한 레시피를 SNS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높은 인기만큼 사라져가는 환경 자원 

 

아보카도 농사


치솟는 인기로 인해 최근 2년간 아보카도를 먹는 사람들이 증가함에 따라 아보카도 농사를 짓는 사람들도 많이 생겨났는데요. 아보카도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멕시코에서도 최근 아보카도 농사가 인기라고 합니다. 그러나 아보카도 생산을 위해 소나무를 베어내기 때문에 대규모 삼림 파괴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아보카도로 인해 사라지는 숲은 매년 1,800~2,400만 평 정도로 대략 여의도의 30배 정도라고 합니다. 

 


아보카도 농사를 위해 필요한 물의 양도 어마어마한데요. 1인당 하루 물 권장량은 2L인데 아보카도 1알을 키우기 위해 필요한 물의 양은 320L에 달한다고 합니다. 많은 물을 소모하는 아보카도 농사를 위해 지하에서 흐르는 물을 끌어와 농사에 사용하며 농장 인근에 가뭄을 유발하고 있죠. 아보카도 주요 생산지 중 하나인 칠레도 대량 재배로 인해 강줄기가 말라가고 있어 상황이 좋지 않다고 합니다. 아보카도의 농장이 증가할수록 주위의 환경이 조금씩 메말라가고 있는 것이죠. 

 


아보카도가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자연을 파괴하며 재배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선 깊은 고찰이 필요합니다. 아보카도 소비를 무조건 금지하는 것은 어려우니, 환경을 생각한 재배방식을 개발하여 윤리적인 방식으로 생산되도록 한다면 건강과 환경 모두에 이로운 아보카도가 될 것 같습니다. 사회적 가치를 고려한 소비를 하는 소비자의 역할이 세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아보카도를 소비하며 환경에 대한 고민과 걱정을 하는 사람들이 점차 많아진다면, 자연과 공생하며 건강하게 아보카도를 소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본 콘텐츠는 환경부 공식 포스팅 내용을 통해 재구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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