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이야기

남도 한바퀴

남도여행

튤립


봄 여행 떠나기 좋은 5월인데요. 두 볼을 간지럽히는 바람을 느끼며 괜스레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하지만 여행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으로 인해 늘 망설여지는데요. 저와 같은 분들에게 반가울 만한 소식이 있습니다. 바로, 단돈 9,900원에 내 맘에 쏙 드는 코스로 떠나는 남도 투어 버스가 운행을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저도 여행의 코스와 운행방식이 무척 궁금한데요. 가성비 최고! 여행 전문 해설가 선생님과 함께 하는 야무진 <남도 한 바퀴>! 삼행시와 함께 떠나보겠습니다.

 

 

■ 빠른 예약은 필수, 인기만점 <남도 한 바퀴> 


남도 한 바퀴 관광버스


남도 한 바퀴는 단돈 9900원으로 남도의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버스 여행상품인데요. 가격이 저렴해 인기 투어 장소는 대부분 만석이라고 합니다. 여행을 결정하셨다면 사전에 미리 예약을 해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투어버스는 정해진 시간이 지나면 바로 출발하니 놓치지 않도록 지각은 피하시길 바랍니다!

 

 

버스에 오르면 시작되는 풍경여행 

 

남도 한바퀴 안내 책자


남도 한 바퀴에는 다양한 코스가 준비되어 있어 여행지 선택의 폭이 넓은 점이 장점인데요. 저는 남도 여행을 하며 자연스럽게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되새기고자 하여 임시정부 청사 관람이 포함된 코스를 선택해 여행을 시작하였습니다. 버스에 오르자 창밖으로 펼쳐지는 푸르른 풍경들이 여행의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습니다.

 

 

■ 독립운동가 일강 김철 선생을 만나다. 

 

독립운동가 일강 김철

김철기념관


함평 신광면 함정리에 위치한 일강 김청 기념관은 2006년 10월 국가 보훈처에서 독립운동가로 선정한 일강 선생을 기념하기 위해 지어진 곳인데요. 이곳에는 김철 선생의 생전 사진을 비롯해 임시정부 회의 모습, 독립운동 당시의 상황이 담긴 각종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어 긴장감을 주었습니다. 일강 김철 선생은 생전에 백범 김구 선생과 함께 이봉창, 윤봉길 의사의 의거를 주도하고 상해 임시 정부에서 국무위원 재무장 등을 역임한 독립운동가인데요. 이곳에서는 독립운동을 함께 한 함평의 독립열사들도 함께 만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장소였습니다. 

 

독립운동

함평의 독립운동 열사


일강 김철 선생의 삶과 독립운동의 열정적인 모습에 관한 전문 해설사 선생님의 설명 덕에 독립운동가들의 숨결까지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숨어서 독립운동을 해야만 했던 이들의 투혼이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도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다시 한번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함평에서 만나는 상해임시정부청사 

 

동백꽃

중국 상해 임시청사


밖으로 나와 옆 건물로 발걸음을 옮겼는데요. 곱게 핀 동백꽃들이 오래 기다렸다는 듯 임시정부청사 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있었습니다. 호남의 대표적 독립 운동가 일강 김철 선생의 독립  애국정신을 기리고 후세들에게 호국보훈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선생의 고향인 이곳 함평에 상해임시정부청사를 재현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일명 독립 운동 역사관으로도 불리는 이곳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과 활동, 그리고 독립까지 역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오래 머물며 살펴보고 싶어지는 곳이었습니다. 

 

중국 상해 임시청사

중국 상해 임시청사


중국 상해 임시청사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시켜 놓은 내부는 입이 떡 벌어질 정도였는데요. 집무실과 회의실, 그리고 삐걱거리는 계단까지 그대로 재현한 모습을 보고 있으니 금방이라도 일강 김철 선생이 뒷짐을 지고 걸어 나오실 것만 같았습니다. 이곳에는 임시 정부뿐 아니라 일제의 만행과 고문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공간도 마련돼 있어 우리 역사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체험장이기도 한데요. 함평에 들리신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길 권하고 싶습니다.

 

 

■ 영광 칠산 타워와 노을 전시관 

 

영광 칠산 타워


다음 코스로 영광 칠산 타워를 찾았는데요. 전망대에서 바라본 111미터 높이에서의 바다는 매우 환상적이었습니다. 이곳에서 서해바다의 비경에 불타는 낙조를 볼 수 있는 노을 1번지 영광 백수해안 도로와 함께 일몰과 노을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저는 아쉽게도 갑자기 폭우가 내리기 시작하여 노을의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영광 노을전시관

천년 빛 영광


백수해안 도로 옆에 위치한 노을전시관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뽑힐 정도로 아름다웠는데요. 국내에서 유일하게 저녁노을을 감상할 수 있으며, 노을에 관한 주제를 가지고 테마 별로 구성하였다고 합니다. 백수해안 도로 덕분에 많은 관광객들이 영광 노을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기 위해 이곳에 들린다고 하는데요. 아이들에게는 작은 학습장이 되어주어 견학장소로도 어울릴 것 같습니다. 

 

영상 체험 VR

바다생물 체험관


아이와 함께 방문하신다면 영광 체험 VR 라이더와 시원한 바닷소리도 들을 수 있는 바다생물 체험도 꼭 해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보통 가상 VR 체험은 유료인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무료 이용이며, 공휴일은 평소보다 늦게까지 개방하여 주말을 맞아 즐기기 좋을 것 같습니다.

 

 

■ 불교문화를 느낄 수 있는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 

 

백제불교최초도래지


마지막 코스인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는 백제 침류왕 원년(서기 384년) 인도승 마라난타가 백제불교를 최초로 전래한 법성포에 자리 잡고 있는데요. 예전과 달리 엘리베이터를 운영해 접근성이 좋아져 많은 방문객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법성포의 법(法)은 불교를, 성(聖)성인인 마라난타를 가리킨다고 하는데요.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의미를 알고 나니 그 가치가 더 잘 보이는 듯했습니다. 보물 같은 유물과 탁 트인 전경을 지닌 이 곳에서 마음까지 힐링하며 마지막 코스 관광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남도 한 바퀴


남도 한 바퀴 덕분에 일강 김철 선생 기념관부터 백제 문화 최초 도래지까지 둘러보며 마음까지 풍요로워지는 시간이었는데요. 저렴한 가격뿐만 아니라 풍성하고 유익한 코스로 구성되어 있어 다시 찾고 싶은 남도 한 바퀴였습니다. 여행을 망설이셨던 분들도 이번 주말 9,900원의 행복 남도 한 바퀴를 떠나셔서 힐링하고 오시길 기대해봅니다!



삼성전자 시민필진 박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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