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이야기

광주비엔날레

광주 디자인비엔날레 전경

 

추석도 지나고 상쾌한 바람에 기분이 좋아지는 가을날입니다. 풍부한 곡식과 파랗고 맑은 하늘에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들곤 합니다. 오늘은 도심 속에서 새로움을 느낄 수 있는 <2019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소개해드릴 텐데요. 올해로 8회째를 맞아 휴머니티(Humanity)를 주제로 ‘사람 사는 세상, 따뜻하게’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는데요. 지금 바로 2019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 즐거움과 체험이 가득한 주제관

 

그림자가 비추는 작품


이번 전시에서는 디자인의 근본 가치는 인간 중심이며 디자인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하자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날로 심각해지는 개인주의 속에 사회적 약자에 대해 배려하고 불평등에 대한 해소를 위한 디자인의 역할을 강조한 것입니다.

 

[루시드 드림-강이연 연출]

 

디자인의 비전이라고 하면 다소 어렵게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루시드 드림(자각몽)이란 작품을 보시면 좀 더 쉽게 이해하실 수 있으실 텐데요. 이 작품은 인공지능, 가상 증강현실 등 꿈꾸는 미래가 가능해진 지금 우리는 진실로 깨어있느냐는 질문을 던집니다.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미래에 과연 인간다움이란 무엇인지 고민하게 합니다. 비엔날레의 도입부에 위치한 이 작품은 이번 전시의 주제인 인간중심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광주 디자인비엔날레 스티커


“지금 기분이 어떠신가요?”라는 질문으로 관람객의 흥미를 자극하는 독특한 작품이 있습니다. 바로 키스 미크로스(Kiss Miklos)- 볼룸_헬로 이모그램(Ball.Room_Hello Emograms)입니다. 커다란 구형 입체와 고무공에 단어의 알파벳 철자와 문장 부호를 통해 발명된 이모그램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헬로 이모그램

 

작가는 인류 고유영역인 감정을 통해 인간다움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다수가 하나의 부품인 노동자로 살아가는 현대사회에서 “우리는 얼마나 우리의 감정을 알아차리는가?,” 현재 살아있는 느낌을 느끼며 “얼마나 인간답게 살고 있는가”를 고민하게 하는 작품이었습니다. 이번 디자인 비엔날레는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여러 체험과 동시에 일침을 가하는 의미 있는 전시인 것 같습니다.

 

 

■ 현대 디자인의 출발점: 바우하우스(BAUHAUS) 설립 100주년 기념전

 

바우하우스

  

1919년 설립된 바우하우스는 1933년 폐교되는 등 역사적으로 짧은 존속기간에도 불구하고 세계 각국에 디자인의 개념과 교육이념을 제공했습니다. 바우하우스 디자인의 특징은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를 바탕으로 단순화되고 기능에 최적화된 형태를 갖춘 것인데요. 위에 보이는 바우하우스의 건물도 역시 상자 같은 건물에 일정한 간격을 둔 교실과 이동에 쉬운 구조로 돼있었습니다. 현재 건축이나 학교 건물에도 적용되고 있는 건축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우하우스와 산업디자인

 

이러한 바우하우스의 절제된 기하학적 형태와 실용성에 대한 관심은 현대의 산업디자인에 근간이 되었다고 합니다. 실용적인 디자인의 탄생은 물건의 대량생산을 통해 다수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편리함을 제공했는데요. 그런 점에서 디자인은 우리 일상에 작지만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산업디자인의 이념을 제공한 바우하우스 100주년은 더욱 의미 있겠죠?

 

 

■ 디자인은 일상 속에 있다.

  

디자인비엔날레 굿즈

 

디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참여했던 가을 여행주간 디자인비엔날레 아트투어에서 LP 스튜디오 정원영 대표는 “디자인은 문제해결에 대한 합리적인 생각, 고민 및 행동”이라고 말했습니다. 모든 행동과 사물은 누군가의 고민을 통해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디자인은 일상적이라고 말했는데요. 이렇게 디자인 비엔날레를 통해 저 또한 일상 속에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얻을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광주 전시회 추천


디자인을 잘 모르는 사람도 쉽게 관람할 수 있는 2019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2019년 9월 7일부터 2019년 10월 31일까지 휴관일 없이 55일 동안 진행됩니다. 광주비엔날레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지에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 관람 시간은 AM 9:00 ~ PM 18:00이니 이용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거의 1시간마다 진행되는 도슨트를 통해 전시 감상에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시원한 가을날, 2019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통해 새로운 생각과 사람에 대한 따뜻한 고민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광주 디자인비엔날레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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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용봉동 산 149-2 | 광주비엔날레 디자인총감독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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