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이야기


우리가 흔히 문화재를 보려면 차를 타고 멀리 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옛 조선시대 건물들의 경우는 더욱더 그렇죠. 하지만 도심 속에서도 이런 문화재를 볼 수 있다는 사실! 광주 광산구 월계동에 있는 도심 속 문화재 ‘무양서원’을 시민필진 1기 정서현과 함께 가보시겠어요?

 


무양서원은 1984년 2월 29일 광주광역시문화재자료 제3호로 지정되었습니다. 고려 인종 때의 어의 장경공 최사전(崔思全)을 주벽으로 그의 후손인 손암 최윤덕(孫菴 崔允德), 금남 최부(錦南 崔溥)와 문절공 유희춘(柳希春), 충렬공 나덕헌(羅德憲) 등 다섯 명을 배향한 서원입니다.

 


1927년 탐진최씨 문중이 전국 유림의 호응을 얻어 세웠으며 광주의 옛이름 ‘무진의 볕’ 즉 무진지양(武珍之陽)에서 이름을 따 지었습니다. 매년 음력 9월 6일 제향하고 있다고 하네요. 사진만 보면 여기가 도심 한 가운데라는 것이 믿기지가 않습니다. 마치 조선시대로 되돌아간 것 같네요. 무양사 앞의 삼오문이 보입니다.

 


무양서원을 방문한 날은 햇빛이 내리쬐는 화창한 날씨였습니다. 덕분에 이렇게 사진들도 예쁘게 나올 수 있었네요. 초록의 나뭇잎과 나무 기동 사이로 있는 무양서원이 보이네요. 한번쯤 이 곳에 와서 옛 정취를 느끼며 쉬었다가도 좋을 듯 합니다.

 


도심 속에서 옛 가옥을 만나기란 쉽지가 않죠. 무양서원은 월계동 한 가운데 있기 때문에 쉽게 찾아 갈 수 있으며 근처에 공원도 조성되어 있기 때문에 접근성도 뛰어납니다. 잠깐 운동이나 산책하러 오면서 들릴 수도 있죠.

 


무양서원을 찾은 광주 시민과 간단한 인터뷰를 나눠보았는데요. 문화재라는 것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가까이서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는 점과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길 바란다는 인터뷰를 해주었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날씨 좋은 날 무양서원에 찾아가보시길 바랍니다.

 



강당인 이택당(以澤堂)의 좌우에 합의문과 일반적인 통용문으로 사용되는 합인문이 있는데요. 현판에 쓰여진 글씨가 참 멋스럽죠?

 

원래 서원은 제사를 하는 사와 사(祠)와 교육을 담당하는 재(齋)로 나누어진다고 합니다. 여기가 바로 옛 학교인 샘이죠. 하지만 여기서 끝나지 않고 탐진 최씨의 문중에서는 1945년 광산구 쌍암동에 무양중학교(지금의 월계중)를 설립하여 지금까지도 교육기관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단지 서원이라는 역할이 아닌 교육을 통해 지역 사회의 발전을 도모하는 것으로 올바른 서원 정신을 계승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죠. 무양서원의 향기를 더 생생하게 느껴보실 수 있게, 제가 영상으로도 준비했습니다. 함께 보실까요?

 


도심 속의 문화재, 무양서원. 옛 정취를 느끼고 푸른 숲 사이에서 시원한 바람을 만끽하고 싶을 때 주저 없이 가까운 무양서원으로 가보는 건 어떨까요? 다음에도 다양한 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광주 무양서원 찾아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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